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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노조, 법원 제동에도 파업 강행…"배양세포 다 버리나"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4.27 11:30
수정2026.04.27 13:49

[앵커]

노조와의 갈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곳은 삼성전자뿐만이 아닙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도 법원의 제동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파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바이오의약품의 특성상 각 공정이 시의적절하게 이뤄져야 하는 만큼 생산 차질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정인 기자, 우선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갈등은 장기화되는 분위기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사측이 대화와 협상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5월 1일 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법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노조의 파업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일부를 받아들였습니다.

의약품 품질 유지와 직결되는 농축과 버퍼교환, 원액 충전, 이와 연관된 버퍼 제조·공급 등 3개 공정과 관련된 인력은 파업이 불가하다는 판결을 내린 겁니다.

삼성바이오는 파업 금지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6개 공정에 대해서도 또다시 소를 제기한 상황입니다.

[앵커]

일부 파업이 제한되긴 하지만, 생산 라인 연쇄 타격은 불가피해 보이죠?

[기자]

바이오 의약품은 살아있는 세포를 다루다 보니 한 단계에서만 차질이 빚어져도 품질이 달라질 수 있어 모든 공정이 예민하게 진행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 등 글로벌 주요 규제기관들은 완제품에 이상이 없어도 생산 과정에서 관리기준을 지키지 않으면 '변질'된 것으로 규정하기 때문에 삼성바이오 의약품에 대해 안전성을 문제 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선 이번 삼성바이오 상황이 다른 업체들에도 미칠 파장에 대해 예의주시 하고 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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