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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우리은행 신용대출 우대금리 2배 뛴다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4.27 11:30
수정2026.04.27 12:06

[앵커] 

우리은행이 오늘(27일)부터 신용대출 우대금리를 최대 2배 높입니다. 

금융당국이 올해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1%대 미만으로 설정한 직후 움직임이라 더욱 눈에 띄는데요. 

오수영 기자, 그러니까 특정 요건을 충족할 때 금리를 깎아주는, 우대금리를 2배로 확대한다는 거죠? 

[기자] 

급여이체를 우리은행 계좌로 받을 때 가장 높으면서도 2배로 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0.3%였던 급여이체에 따른 우대금리가 오늘부터는 0.6%로 뛰고, 군인이거나 기업·기관일 경우 기존 0.4%였던 우대금리가 0.7%까지 올라갑니다. 

그다음으로는 매월 30만 원 이상 우리금융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2배로 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데요. 

기존 0.2%였던 우대금리가 신용카드 실적 충족 시 0.4%로 상향됩니다. 

기존에 있던 우대금리 제공 요건이 사라지기도 했는데, 매월 20만 원 이상 우리은행 체크카드를 쓰면 제공되던 우대금리는 오늘부터 받을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관계자는 "체크카드 사용 고객이 급감한 데 따른 조치"라면서 "삼성전자와 협력해 서비스 중인 선불충전금 삼성월렛우리머니에 혜택을 집중하고 있다 보니 고객의 체크카드 사용을 장려할 필요성이 낮아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확대를 경계하고 있는데, 우리은행이 가계대출 중에서도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큰 신용대출에 우대금리를 오히려 더 주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우리은행 관계자는 "급여이체에 따른 신용대출 우대금리 2배 확대를 통해 급여이체를 우리은행 계좌로 받아 카드대금·공과금 등의 자동이체를 당행 계좌를 통해서 하는 고객을 늘리려는 게 이번 마케팅의 주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 측은 "신용대출은 전체 가계대출에서 비중이 적은 편이라 이번 우대금리 마케팅을 통해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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