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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벼락' 10만6천여회…충남, 전북, 전남 순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27 11:23
수정2026.04.27 11:28

[사진=연합뉴스]

작년 국내에서 관측된 낙뢰 횟수가 10만6천750회로 최근 10년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낙뢰 과반이 여름(6∼8월)에 내리친 것은 여느 해와 같았지만, 월별로 보면 6월과 8월은 낙뢰 횟수가 10년 평균보다 적었습니다. 장마가 빨리 끝난 영향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전국 21개 낙뢰 관측망에서 관측한 자료를 분석한 '2025 낙뢰연보'를 27일 발간했습니다. 

낙뢰는 구름에서 지표면으로 내리친 번개를 말하며 '벼락'이라고도 합니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가 벼락을 맞은 경우도 낙뢰로 봅니다. 



작년 국내 낙뢰 관측 횟수는 10만6천750회로 최근 10년(2016∼2025년) 평균(10만5천385회)과 비슷했습니다. 최근 10년 중 낙뢰 관측 횟수가 두 번째로 많았던 재작년(14만5천784회)에 견줘서는 27% 적었습니다. 

시도별 지난해 낙뢰 관측 횟수를 보면 충남이 2만8천165회(26%)로 최다였고 이어 전북(1만5천714회·15%), 전남(1만3천318회·12%) 순이었습니다. 가장 적은 지역은 부산(382회)이었습니다. 
 
바다의 경우 서해상(27만7천693회)이 남해상(14만5천539회)과 동해상(7만5천497회)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서해안과 서해상에 낙뢰가 몰린 이유는 작년 장마가 짧게 끝나고 무더위가 길게 이어진 이유와 같은데, 북태평양고기압이 예년보다 일찍 한반도 쪽으로 세력을 넓힌 뒤 오래 영향을 주면서 이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공기가 서해를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서해상과 서해안의 대기가 불안정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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