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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英국왕, 백악관 총격 사건에도 27일 국빈 방미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4.27 11:03
수정2026.04.27 11:07

[찰스 3세 국왕 부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찰스 3세 영국 국왕 부부가 미국 내 총격 사건과 이란 전쟁을 둘러싼 양국 간 외교적 갈등에도 나흘간의 방미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찰스 3세 국왕은 커밀라 왕비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7∼30일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입니다.

26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버킹엄궁은 "찰스 3세 국왕은 트럼프 대통령과 배우자인 멜라니아 여사, 다른 참석자들이 (총격 사건에서) 무사한 것에 크게 안도했다"며 국왕 부부의 미국 방문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5일 저녁 워싱턴DC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출입기자협회(WHCA) 만찬 행사에 참석하던 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트럼프 대통령이 대피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찰스 국왕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공개적으로 연락해 총격 사건에 대해 위로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킹엄궁은 "찰스 국왕 부부는 방미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해하고 있고, 미국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찰스 국왕 부부는 워싱턴DC와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도 참석합니다.

특히 찰스 국왕은 방미 기간 미국 의회에서 연설도 할 예정인데, 영국 왕의 미 의회 연설은 1991년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이후 처음입니다.

찰스 국왕의 이번 방미 일정은 양국이 이란 전쟁을 놓고 이견을 보이며 외교적 갈등을 빚는 가운데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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