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 미군기지, 복구비용 최대 7조원대"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27 10:56
수정2026.04.27 10:57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프린스 술탄' 미 공군기지를 공격한 이후인 지난 2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게재된 사진으로 미 공군의 조기경보통제기가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걸프 지역의 미군 기지들이 최근 전쟁 중 이란의 공격을 받아 최소 수십억달러 규모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됐다고 미국 NBC 방송이 현지시간 26일 사정에 정통한 여러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관계자들은 NBC와 인터뷰에서 중동 여러 국가에 산재한 미군 기지의 활주로, 첨단 레이더 시스템, 항공기 수십대, 지휘본부, 항공기 격납고, 창고, 위성 통신 인프라 등이 이란군에 공격당했다면서 복구 비용이 최대 50억달러(약 7조4천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예상 비용에는 레이더 시스템, 무기 체계, 항공기 및 기타 장비 수리비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이란과의 전쟁 과정에서 F-15 전투기 1대, MQ-9 리퍼 드론 12대, MC-130 급유기 2대, E-3 센트리 조기경보기 등이 추락 등 각종 피해를 봤습니다.
이란의 직접 공격에 피해를 입은 미군 시설에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알 다프라 공군 기지와 알 루와이스 기지, 사우디아라비아의 프린스 술탄 공군 기지, 요르단의 무와파크 살티 공군 기지, 쿠웨이트의 캠프 아리프잔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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