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뒤 이란 송유관 폭발?…CNN "트럼프, 과정화법"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27 09:40
수정2026.04.27 11:25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송유관이 사흘 뒤면 폭발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전문가들은 과장 화법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을 "전화로 진행하겠다. 그러니 그들이 원하면 우리에게 전화하면 된다"고 언급 한 뒤 이란 송유관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막대한 석유가 쏟아지는 송유관이 있을 때 어떤 이유로든 컨테이너나 선박에 계속 실을 수 없어 그 라인이 막히게 되면 그 관은 기계적 요인으로 지하에서 내부 폭발하게 된다. 실제 그들에게 일어난 일이며 봉쇄로 인해 그들에게는 선박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냥 폭발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런 일이 발생하기 전까지 사흘 밖에 안 남았다고 말한다"며 "일단 폭발하면 복구는 불가능하다. 설령 복구한다고 해도 현 규모의 50% 정도밖에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봉쇄로 인해 이란 송유관이 막히면 관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나 석유 산업 재건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취지입니다.
이를 두고 미 CNN 방송은 석유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 이란의 석유 시설 상당수가 이미 가동 중단된 상태이며 폭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짚으면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과장 화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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