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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국내 증시, 중동 불안보다 기업 실적에 주목"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4.27 09:31
수정2026.04.27 09:34


국내 증시가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보다 거시 경제와 기업 실적에 더 주목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27일) 보고서에서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무산됐지만 투자 심리는 큰 흔들림이 없다"며 "최근 시장 움직임을 보면 해협 봉쇄 이슈를 가격과 심리에 이미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중동 불확실성이 옅어지는 가운데 주식 시장은 다시 거시 경제와 기업 실적을 주목할 것"이라면서 특히 "29일 FOMC 회의가 종료된 다음 날 미국 1분기 GDP 성장률이 발표되는 이번 주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9일과 30일 장 종료 후에는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메타플랫폼스, 애플 등 주요 빅테크 실적이 공개된다"며 "매크로 안도감에 기업 실적 호조까지 겹친다면 투자 심리가 확연하게 회복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들어 한국 코스피와 미국 나스닥은 상관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데 빅테크 실적 호조는 반도체를 포함해 IT 비중이 높은 코스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주도 업종인 반도체와 기계는 상승세를 이어갈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전쟁과 관련해서는 "중동 전쟁 충격으로 나타난 고유가 환경에서 기존 에너지원의 대체 밸류 체인에도 관심을 둬야 한다"며 "이차전지, 에너지가 대표적인데, 이익 턴어라운드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포트폴리오 내 비중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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