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바이오헬스 수출 73억달러…화장품 역대 최대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4.27 08:42
수정2026.04.27 08:43
[바이오헬스 산업별 수출액 추이.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억 달러)]
화장품 수출이 확대되고 유럽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늘면서, 지난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이 1년 새 14.4% 증가했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오늘(27일) 내놓은 '2026년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1분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수출액은 73억달러(약 10조8천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1억달러 늘었습니다.
화장품 수출액은 31억3천만달러(+21.5%)를 기록하면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른바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대와 미국, 영국 시장 수출 증가 영향입니다.
특히 미국 수출액이 49.1% 급증하는 등 북미·유럽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중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12.5% 감소했습니다.
의약품은 27억1천만달러(+11.7%)로, 유럽을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확대되면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진흥원은 설명했습니다. 스위스·헝가리·네덜란드·이탈리아에서 수출이 큰 폭 늘어난 반면 미국·독일에선 수출이 줄었습니다.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 수출은 중국·브라질·베트남을 중심으로 늘었습니다.
의료기기(14억6천만달러, +5.6%)의 경우 초음파 영상진단기 및 전기식 의료기기 등 일반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증가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병관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연초 통상적으로 수출이 둔화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바이오헬스산업은 분기 수출 70억 달러를 달성하며 전년의 성장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이러한 대외적 변동성이 수출성장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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