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인도·베트남과 QR결제 MOU…연 8000만 달러 절감 예상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4.26 12:47
수정2026.04.26 13:25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19일부터 어제(25일)까지 4박 7일 일정으로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해외순방에 동행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양국과 맺은 QR결제 MOU로 총 연간 8000만 달러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일정으로는 한국 금융회사 해외진출 및 영업확대 지원을 위한 고위급 정상회담, 금융중심지 육성 및 국경간 QR 결제망 연동 등을 위한 금융협력포럼 개최, 현지 금융회사·기업 간담회 등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고속 성장 중인 두 핵심 파트너 국가와의 '전략적 협력 고도화'라는 목표를 금융분야에서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인도의 경우 금융위원장으로서는 첫 방문입니다.
한-인도 국가투자인프라펀드 투자 확대…QR 결제 연동도
이 위원장은 지난 20일 오후 니르말라 시타라만 재무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금융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국은 핀테크 분야 협력 강화, QR 결제 연동을 통한 양국간 현지 통화 결제 등 지식 공유와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아울러 인도 국가투자인프라펀드(NIIR, National Investment and Infrastructure Fund)를 활용한 양국간 투자 확대 방안 및 스타트업 분야 협력 강화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인도의 금융 특구 감독기구인 IFSCA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여기에는 '금융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정보 및 경험 공유'를 협력 분야로 구체화함으로써, 우리 금융 중심지와 인도가 글로벌 금융 거점으로 육성중인 기프트시티(Gift City) 간의 공식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같은 날 이 위원장은 뉴델리에서 최초로 개최된 한-인도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금융이 한국의 압축 성장을 이끈 것처럼, 금융이 인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엔진이 될 것"이라며 양국간 금융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미래 성장을 위한 금융인프라 및 시장 연계성 강화라는 대주제 아래 ▲국경 간 결제 인프라 현대화, ▲자본시장 인프라 구축, ▲금융중심지 발전이라는 세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습니다.
축사를 전한 아누라다 타쿠르 인도 재무부 경제 차관, 케이 라자라만 IFSA 청장 등 양국 금융당국 및 금융기관 관계자 약 9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세션 발표자로 양 금융당국 관계자가 참석해 각국의 금융중심지 육성 정책과 자본시장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는데, 정책을 입안·감독하는 당국자가 각 국의 현지 규제 환경과 향후 비전을 직접 공유해 행사에 참석한 양국 금융회사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양국은 지급결제기관 간 양해각서를 통해 '국가 간 QR 결제연동'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의 QR 결제 시스템과 인도의 디지털 결제 인프라인 UPI(통합결제인터페이스)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연내 연동 절차가 마무리되면 양국 국민은 상대국 방문시 별도의 환전없이 국내에서 사용하던 모바일 결제 앱으로 즉시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또 해외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 대비 낮은 수수료가 적용돼, 건당 약 2%p의 비용절감효과가 발생하게 됩니다. 당국은 양국 수수료 연간 최대 460만 달러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베트남 중앙은행 총재 회담 …팜 총재 "한국,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
지난 24일, 이 위원장은 새롭게 취임한 팜 득 안(Pham Duc An) 중앙은행 총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 방안 및 우리 금융사 진출 지원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신임 총재 취임을 축하하며 최근 발급된 산업은행 하노이 지점과 기업은행 현지법인 인가에 대해 베트남 당국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현재 인가 심사가 진행중인 농협은행 및 나이스평가정보 등에 대한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팜 총재는 한국을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으며, 관련 인가를 우선적으로 검토중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또 양측은 디지털 금융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했습니다. 연간 약 480만명에 다하는 양국 방문객의 결제 편의를 위해 '국가간 QR 결제연동'을 올해 내에 완료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 23일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금융협력포럼'에서 이 위원장은 9년간 한국거래소와의 협업 끝에 최근 베트남에서 가동된 차세대 증권시장 시스템을 언급하며, 베트남 증시의 FTSE 러셀 2차 신흥시작 승격 확정을 축하했습니다.
또 보험개발원의 베트남 보험 공동 데이터베이스 구축, 한국자산관리공사의 부실채권(NPL) 거래 플랫폼 구축 등 진행 중인 인프라 협력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이 위원장이 임석한 가운데 '기업은행 베트남 현지법인 인가증 수여식' 및 '금융결제원-NAPAS(베트남 국가결제망 사업자)간 QR 결제연동 계약서 체결식'이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등 양국 금융협력의 가시적 결실이 맺어지기도 했습니다.
금융결제원은 베트남 국가결제망 사업자인 NAPAS와 국가간 QR 결제연동 본계약을 체결해 지난해 체결한 MOU를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했습니다.
이는 국내의 다양한 은행 및 결제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범용적 결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QR 결제 전환시 신용카드 대비 약 2%p의 수수료 절감이 가능해짐에 따라, 연간 최대 7500만 달러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일정으로는 한국 금융회사 해외진출 및 영업확대 지원을 위한 고위급 정상회담, 금융중심지 육성 및 국경간 QR 결제망 연동 등을 위한 금융협력포럼 개최, 현지 금융회사·기업 간담회 등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고속 성장 중인 두 핵심 파트너 국가와의 '전략적 협력 고도화'라는 목표를 금융분야에서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인도의 경우 금융위원장으로서는 첫 방문입니다.
한-인도 국가투자인프라펀드 투자 확대…QR 결제 연동도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부 장관 ([사진=금융위원회)]
이 위원장은 지난 20일 오후 니르말라 시타라만 재무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금융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국은 핀테크 분야 협력 강화, QR 결제 연동을 통한 양국간 현지 통화 결제 등 지식 공유와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아울러 인도 국가투자인프라펀드(NIIR, National Investment and Infrastructure Fund)를 활용한 양국간 투자 확대 방안 및 스타트업 분야 협력 강화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인도의 금융 특구 감독기구인 IFSCA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여기에는 '금융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정보 및 경험 공유'를 협력 분야로 구체화함으로써, 우리 금융 중심지와 인도가 글로벌 금융 거점으로 육성중인 기프트시티(Gift City) 간의 공식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같은 날 이 위원장은 뉴델리에서 최초로 개최된 한-인도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금융이 한국의 압축 성장을 이끈 것처럼, 금융이 인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엔진이 될 것"이라며 양국간 금융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미래 성장을 위한 금융인프라 및 시장 연계성 강화라는 대주제 아래 ▲국경 간 결제 인프라 현대화, ▲자본시장 인프라 구축, ▲금융중심지 발전이라는 세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습니다.
축사를 전한 아누라다 타쿠르 인도 재무부 경제 차관, 케이 라자라만 IFSA 청장 등 양국 금융당국 및 금융기관 관계자 약 9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세션 발표자로 양 금융당국 관계자가 참석해 각국의 금융중심지 육성 정책과 자본시장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는데, 정책을 입안·감독하는 당국자가 각 국의 현지 규제 환경과 향후 비전을 직접 공유해 행사에 참석한 양국 금융회사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양국은 지급결제기관 간 양해각서를 통해 '국가 간 QR 결제연동'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의 QR 결제 시스템과 인도의 디지털 결제 인프라인 UPI(통합결제인터페이스)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연내 연동 절차가 마무리되면 양국 국민은 상대국 방문시 별도의 환전없이 국내에서 사용하던 모바일 결제 앱으로 즉시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또 해외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 대비 낮은 수수료가 적용돼, 건당 약 2%p의 비용절감효과가 발생하게 됩니다. 당국은 양국 수수료 연간 최대 460만 달러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베트남 중앙은행 총재 회담 …팜 총재 "한국,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팜 득 안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 (사진=금융위원회)]
지난 24일, 이 위원장은 새롭게 취임한 팜 득 안(Pham Duc An) 중앙은행 총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 방안 및 우리 금융사 진출 지원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신임 총재 취임을 축하하며 최근 발급된 산업은행 하노이 지점과 기업은행 현지법인 인가에 대해 베트남 당국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현재 인가 심사가 진행중인 농협은행 및 나이스평가정보 등에 대한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팜 총재는 한국을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으며, 관련 인가를 우선적으로 검토중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또 양측은 디지털 금융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했습니다. 연간 약 480만명에 다하는 양국 방문객의 결제 편의를 위해 '국가간 QR 결제연동'을 올해 내에 완료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 23일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금융협력포럼'에서 이 위원장은 9년간 한국거래소와의 협업 끝에 최근 베트남에서 가동된 차세대 증권시장 시스템을 언급하며, 베트남 증시의 FTSE 러셀 2차 신흥시작 승격 확정을 축하했습니다.
또 보험개발원의 베트남 보험 공동 데이터베이스 구축, 한국자산관리공사의 부실채권(NPL) 거래 플랫폼 구축 등 진행 중인 인프라 협력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이 위원장이 임석한 가운데 '기업은행 베트남 현지법인 인가증 수여식' 및 '금융결제원-NAPAS(베트남 국가결제망 사업자)간 QR 결제연동 계약서 체결식'이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등 양국 금융협력의 가시적 결실이 맺어지기도 했습니다.
금융결제원은 베트남 국가결제망 사업자인 NAPAS와 국가간 QR 결제연동 본계약을 체결해 지난해 체결한 MOU를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했습니다.
이는 국내의 다양한 은행 및 결제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범용적 결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QR 결제 전환시 신용카드 대비 약 2%p의 수수료 절감이 가능해짐에 따라, 연간 최대 7500만 달러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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