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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IEEE 기업혁신상 수상…"HBM으로 AI 컴퓨팅 확산"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4.26 09:16
수정2026.04.26 09:18


SK하이닉스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가 주최한 ‘IEEE 어워즈’에서 올해 기업혁신상(Corporate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IEEE는 인류 발전을 위한 기술 혁신을 추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기술 전문가 단체입니다.

이 단체가 주최하는 IEEE 어워즈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시상식으로, 메달(Medals), 기술 분야 상(Technical Field Awards), 공로상(Recognitions) 등 3개 부문에서 기술 혁신과 사회 발전을 이룬 수상자를 선정합니다.

공로상에 속하는 기업혁신상은 혁신 기술로 산업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SK하이닉스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수상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혁신과 응용을 통해 인공지능(AI) 컴퓨팅 확산을 이끈 공로에 따른 것으로, 글로벌 AI 시장에서 혁신적인 HBM 설루션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며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한 점이 주효했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013년 12월 AMD와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HBM을 개발했고, 지난해에는 HBM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으로 성장하는 등 시장 리더십을 지켜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모든 세대의 HBM을 안정적으로 양산하며 글로벌 AI 컴퓨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며 “AI 플랫폼의 성능 한계를 극복하는 데 결정적인 메모리 설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강조해 온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영 기조 아래 미국 내 글로벌 빅테크와의 AI 인프라 파트너십을 꾸준히 확대한 행보도 이번 수상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4일 뉴욕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안현 개발총괄 사장(CDO, Chief Development Officer)이 회사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안 사장은 “기술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이를 극복해 온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을 대표해서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글로벌 고객,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시장이 요구하는 가치를 앞서 만들어 내며 AI 혁신을 이끄는 일류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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