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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이란 협상단 파키스탄행…혼조 마감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4.25 07:27
수정2026.04.25 09:34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이란 외무장관이 주말 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방문하는 가운데 미국 종전 협상단도 파키스탄 수도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이 실제 대면 접촉할지는 미정임에도 양측이 중재국으로 동시에 향한다는 소식에 협상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인텔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점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열기를 불어넣어, 엔비디아는 작년 11월 3일 이후 처음 종가 기준 시가총액 5조달러를 재돌파했습니다.

2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61포인트(0.16%) 하락한 49,230.71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6.68포인트(0.80%) 오른 7,165.08, 나스닥 종합지수는 398.09포인트(1.63%) 상승한 24,836.60에 장을 마쳤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파키스탄과 오만, 러시아를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이에 맞춰 미국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와 그의 사위인 제러드 쿠슈너를 이슬라마바드로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양측이 대면 회담 관련 입장이 엇갈리는데, 이란 국영방송 IRIB는 "아라그치가 예상과 달리 이번 순방에서 미국 측과 만날 계획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백악관은 이번 주말 이란 대표단과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트럼프는 "이란이 내놓을 제안을 지켜볼 것"이라며 종전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고 시사했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양측 회담이 27일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양측이 결국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지탱하면서,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 법무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개보수에 관한 수사를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자의 인준이 빨라질 것으로 보이면서, 금리인하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술이 2.46% 급등했고 임의소비재도 1% 이상 올랐으며, 의료건강은 1% 이상 내렸습니다.

반도체주가 연일 폭주하면서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증시를 끌어올렸는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32% 급등하며 1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이달 상승률은 38.55%에 달합니다.

엔비디아는 작년 11월 초 이후 처음 종가 기준 시총 5조달러를 다시 넘어섰습니다.

인텔도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데다 인공지능(AI) 산업에서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23.60% 폭등했고, AMD도 마찬가지로 CPU 모멘텀을 타고 14% 급등했습니다.

반도체 설계기업 Arm도 14.76% 뛰었고, 퀄컴도 11% 이상 상승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30.4%로 반영했으며, 동결 확률은 62.9%로 내려갔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60포인트(3.11%) 내린 18.71을 가리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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