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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원유 7천462만 배럴 확보"…경유값은 2천 원 돌파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4.24 17:43
수정2026.04.24 18:10

[앵커]

4차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키로 한 첫 날인 오늘(24일), 주유소 경유가격은 3년여 만에 2천 원을 돌파했습니다.

기름값 부담은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대규모 대체물량을 확보한 만큼, 5월엔 수급차질 문제가 대폭 개선될 것이란 입장입니다.

자세히 들어보죠.

김동필 기자, 청와대가 오후에 원유 수급 관련 브리핑을 했는데요.

다음 달 수급 차질 문제가 나아질 거라는 근거는 뭔가요?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 청와대 춘추관 비상경제 상황 관련 브리핑에서 원유 수급과 관련해 "5월 중에는 작년 월평균 도입량의 87% 수준인 7천462만 배럴을 확보해 수급 차질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주, 아프리카 등으로부터 물량을 추가 확보하면서 중동산 의존도를 기존 69%에서 56%로 13% 내렸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실장은 "5월 중 사우디에서 2천399만 배럴, UAE에서 1천600만 배럴을 호르무즈 해협과 무관한 대체 항로로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라면서 정부와 민간이 합심한 성과라고 자신했습니다.

[앵커]

최고가격제 시행에도 기름값 불안은 계속되고 있는데, 특히 경유가격이 크게 뛰었어요?

[기자]

국내에서는 휘발유에 이어 경유도 2천 원을 넘었는데요.

오늘 오후 4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경유 가격은 리터당 2천 원 53전으로 어제(23일)보다 69전 올랐습니다.

경유 가격이 2천 원을 넘은 건 지난 2022년 7월 27일 이후 약 3년 9개월 만입니다.

앞서 지난 17일 2천 원을 넘은 휘발유 가격 역시 2022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관련,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3% 오르면서 배럴당 105달러를 넘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 역시 3% 넘게 올랐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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