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중동사태에 수출길 막힌 중고차업계 긴급 현장점검
SBS Biz 정윤형
입력2026.04.24 15:54
수정2026.04.24 15:55
관세청이 중동 정세 불안으로 직격탄을 맞은 중고 자동차 수출업계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이종욱 관세청 차장은 오늘(24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중고차 수출업체 KS오토트레이딩을 방문해 중고차 수출현장을 둘러보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최근 중동으로 가는 뱃길이 끊기고 운임까지 급등하면서 중고차 수출업체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관세청이 수출을 확대할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점검에 나선 것입니다.
현장에서는 중동행 컨테이너 운임이 전쟁 이전 대비 3배 이상 상승하고, 화물을 적치할 수 있는 선박 공간 확보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리비아 등 중동·아프리카 시장 의존도가 높은 중고차 수출 구조상 이번 전쟁으로 부담이 커졌다는 설명입니다.
자유무역협정(FTA) 활용과 관련한 지원방안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중고차는 신차와 달리 원산지 입증 절차가 복잡해 협정 활용이 제한적인 만큼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에 이 차장은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검토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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