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안든다' 트럼프, 英에 대규모 관세위협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24 11:35
수정2026.04.24 13:5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의 디지털서비스세(DST) 유지를 비판하면서 이를 폐지하지 않으면 대폭 관세를 물릴 것이라고 현지시간 23일 경고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그들이 그 세금(DST)을 없애지 않는다면, 우리는 아마도 영국에 큰 관세를 물리게 될 것"이라고 이 신문에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회사들을 표적으로 삼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그 회사들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미국 회사들이고 세계 최고의 회사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이 어떤 부류의 관세를 물게 될 것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벌어들이는 것보다 더 많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은 다국적 테크 대기업들이 영국 사용자들로부터 올리는 매출의 약 2%를 세금으로 부과하는 DST를 2020년에 도입했으며,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와 트럼프 2기 행정부 모두 이에 반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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