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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경윳값 2000원 돌파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4.24 11:26
수정2026.04.24 11:47

[앵커] 

어제(23일) 저녁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을 한 번 더 동결 연장했습니다. 

동결이 적용된 첫날, 전국 경윳값은 천장을 뚫고 약 4년 만에 2000원을 넘겼습니다. 

오정인 기자, 일단 최고가격제 상황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지난 2차, 3차 때와 마찬가지로 4차 최고가격은 리터당 휘발유 1천934원, 경유는 1천923원, 등유 1천530원으로 유지됐습니다. 

산업통상부는 "국제유가 변동과 수요 관리 필요성, 취약 계층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선 최근 국제유가 하락을 감안하면 정부의 '동결' 결정은 사실상 기름값 인상을 통해 소비를 억제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최근 2주 국제유가만 단순 계산하면 리터당 휘발유는 약 100원, 경유는 200원, 등유는 30원 정도 인하 요인이 있었습니다. 

다만 정부는 그보다 인상 요인이 컸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단기로 보면 내려도 됐지만 누적으로 보면 여전히 낮은 가격에 묶어놨다, 이렇게 볼 수 있겠는데 실질적인 소비자 부담은 커졌죠? 

[기자] 

휘발유에 이어 경윳값도 2천 원대로 올라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24일) 오전 경윳값은 어제보다 약 0.2원 오른 2천 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평균은 어제보다 0.8원 가까이 오르며 2천30원대입니다. 

전국 평균 경윳값이 리터당 2천 원대에 들어선 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했던 2022년 5월 이후 약 3년 11개월 만입니다. 

휘발유 가격 상승세도 여전합니다. 

휘발유는 오늘 오전 기준 리터당 0.4원 오른 2천6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이 2천44원으로 가장 높고 제주는 2천31원, 경기와 강원, 충북, 충남 등은 2천10원대입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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