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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2009년생 이후 담배판매 평생금지…한국은?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24 08:05
수정2026.04.24 08:07

[23일 오전 광주 북구 한 피시방에서 북구보건소 직원들이 실내 전자담배 흡연 금지'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영국이 2009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청소년들에게 담배 판매를 영구적으로 금지하는 역사적인 법안을 최종 통과시키면서 한국 사회에도 강력한 정책적 대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단순히 흡연 연령을 조정하는 차원을 넘어 국가가 비흡연 세대를 직접 육성하겠다는 공중보건의 혁명적 선언으로 풀이됩니다. 

24일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에 따르면 영국 상원과 하원은 지난 4월 20일 담배 및 전자담배 법안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현재 17세 이하인 청소년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영국 내 어디서든 합법적으로 평생 담배를 살 수 없게 됩니다. 

국왕 승인이라는 형식적 절차만 남겨둔 이 법은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연령 제한 규정을 어기는 판매자나 대리 구매자에게는 200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40만 원의 벌금이 즉시 부과됩니다. 

이성규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장은 영국 보건부의 입장을 인용해 중독에는 자유가 없으며 다음 세대를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는 담배와 니코틴 없는 다음 세대 실현을 목표로 하는 전문 민간 싱크탱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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