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3주 연장"…이란 협상 돌파구 모색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4.24 07:52
수정2026.04.24 07:53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3일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은 3주 연장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자신이 직접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고위급 대표들과 회담을 주재했다고 올렸습니다.
이번 회담이 열린 건 지난 14일 워싱턴DC에서 나다 하마데 모아와드 주미 레바논 대사와 예키엘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가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중재 아래 33년 만에 첫 고위급 회담을 가진 이후 9일 만입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1차 회담 이틀 뒤인 지난 16일 "양국이 열흘간의 휴전에 합의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휴전은 오는 25일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발표를 통해 내달 중순까지 연장한다고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회담이 "매우 잘 진행됐다"면서 "미국은 레바논이 헤즈볼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앞서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을 중재한 건 자칫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란은 미국과 2주 간 휴전합의 후 협상 추진 과정에서 이스라엘의 레바논 헤즈볼라 공격이 휴전 합의 조건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따라서 이번 휴전연장 발표 역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미국과 이란 사이의 종전협상에 미칠 영향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게시글에서 "머지않아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와 레바논의 조셉 아운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맞을 것을 기대한다"며 양국 정상에 대한 초청 의사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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