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기술주들 약세…IBM·서비스나우 부진한 실적 공개
SBS Biz
입력2026.04.24 07:46
수정2026.04.24 08:12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오늘(24일)은 시장에 호재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치킨게임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다시 이란은 방공망 시스템까지 가동하고 있고 미국은 세 번째 항공모함까지 투입하면서 중동 전운이 다시 짙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시장을 지탱하던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도 다소 부진하게 나오면서 증시는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가 0.36% 내렸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41%, 0.89% 하락 마감했습니다.
그동안 시장 상승을 주도하던 기술주들이 오늘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어제(23일) 장 마감 후 IBM과 서비스나우가 부진한 실적을 공개하면서 AI 혁신에 따른 시장 잠식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는데요.
이 여파로 소프트웨어 주식이 전반적으로 하락했고요.
마이크로소프트도 4%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엔비디아는 H200 AI 반도체가 아직까지 중국 기업에 판매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가가 1.41% 떨어졌고요.
그나마 알파벳과 애플은 소폭 상승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 보면 테슬라는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했지만, 앞으로 AI 인프라와 배터리 공장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자본 지출 계획을 대폭 상향 조정하자 주가가 결국 3% 넘게 급락했습니다.
실적 발표 이후 RBC 캐피털, 베어드 등 일부 하우스에서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밖에 메타는 AI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다음 달에 전체 직원의 10%를 감원한다고 밝히면서 2% 넘게 떨어졌고요.
브로드컴도 오늘 반도체주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만 오늘 가치주들은 대체로 오른 가운데 월마트와 버크셔해서웨이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내일(25일)장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침체된 분위기가 다소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조금 전 인텔은 예상외로 매우 강력한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분기 인텔 매출은 135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이 됐지만, 오히려 매출이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였던 124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그중에서도 CPU를 포함하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사업부의 매출이 77억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71억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이던스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이번 분기 매출 전망치를 138억 달러에서 148억 달러 사이로 제시했는데, 이는 예상치인 130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이에 대해서 인텔 측은 AI가 에이전트형으로 전환하면서 강력한 CPU칩 수요를 촉발하고 있다며 실적 호조의 근거를 설명했습니다.
이를 보고 이마케터 애널리스트는 CPU 시장의 회복세가 인텔에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반등이 단기적인 흐름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에 전운이 다시 감돌면서 나흘째 급등했습니다.
미 해군이 인도양 원해까지 작전 범위를 넓혀서 초대형 유조선에 직접 승선하는 등 봉쇄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고, 이란도 선박 나포를 이어가고, 방공망까지 가동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란의 온건파 인사가 대미 협상단에서 물러났다는 보도가 나온 것도 유가 상승을 자극했는데요.
WTI는 4% 넘게 급등했고요.
브렌트유도 106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오늘 나온 경제 지표는 다소 혼재됐는데요.
일단 고용 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 4천 건으로 직전주 대비 6천 건 늘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요.
2주 이상 실업 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직전주와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이를 보고 블룸버그는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해 최저 수준과 비슷하다면서 노동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미국 경제의 핵심인 서비스업 경기는 침체를 이어가고 있고, 인플레이션은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우선 헤드라인 수치부터 보면 S&P 글로벌의 4월 서비스업 PMI는 51.3으로 전달대비 좋아졌지만, 확장 속도가 14개월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제조업 PMI는 큰 폭으로 늘어났지만, 이 또한 조사 측은 이란 전쟁에 대비한 재고 비축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문제가 됐던 것은 인플레이션이었는데요.
제조업 투입 원가는 10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급증했고요.
서비스 원가 상승 폭 역시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CNBC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높은 휘발유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80%가 유가 상승으로 소비 습관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고요.
50% 이상은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6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채금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했습니다.
또 5년물 물가연동 국채 경매가 부진한 수요를 보인 것도 상승세를 키웠는데요.
10년물 금리가 0.02%p, 2년물 금리가 0.03%p 올랐습니다.
오늘(24일)은 시장에 호재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치킨게임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다시 이란은 방공망 시스템까지 가동하고 있고 미국은 세 번째 항공모함까지 투입하면서 중동 전운이 다시 짙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시장을 지탱하던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도 다소 부진하게 나오면서 증시는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가 0.36% 내렸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41%, 0.89% 하락 마감했습니다.
그동안 시장 상승을 주도하던 기술주들이 오늘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어제(23일) 장 마감 후 IBM과 서비스나우가 부진한 실적을 공개하면서 AI 혁신에 따른 시장 잠식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는데요.
이 여파로 소프트웨어 주식이 전반적으로 하락했고요.
마이크로소프트도 4%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엔비디아는 H200 AI 반도체가 아직까지 중국 기업에 판매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가가 1.41% 떨어졌고요.
그나마 알파벳과 애플은 소폭 상승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 보면 테슬라는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했지만, 앞으로 AI 인프라와 배터리 공장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자본 지출 계획을 대폭 상향 조정하자 주가가 결국 3% 넘게 급락했습니다.
실적 발표 이후 RBC 캐피털, 베어드 등 일부 하우스에서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밖에 메타는 AI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다음 달에 전체 직원의 10%를 감원한다고 밝히면서 2% 넘게 떨어졌고요.
브로드컴도 오늘 반도체주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만 오늘 가치주들은 대체로 오른 가운데 월마트와 버크셔해서웨이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내일(25일)장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침체된 분위기가 다소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조금 전 인텔은 예상외로 매우 강력한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분기 인텔 매출은 135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이 됐지만, 오히려 매출이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였던 124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그중에서도 CPU를 포함하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사업부의 매출이 77억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71억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이던스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이번 분기 매출 전망치를 138억 달러에서 148억 달러 사이로 제시했는데, 이는 예상치인 130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이에 대해서 인텔 측은 AI가 에이전트형으로 전환하면서 강력한 CPU칩 수요를 촉발하고 있다며 실적 호조의 근거를 설명했습니다.
이를 보고 이마케터 애널리스트는 CPU 시장의 회복세가 인텔에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반등이 단기적인 흐름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에 전운이 다시 감돌면서 나흘째 급등했습니다.
미 해군이 인도양 원해까지 작전 범위를 넓혀서 초대형 유조선에 직접 승선하는 등 봉쇄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고, 이란도 선박 나포를 이어가고, 방공망까지 가동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란의 온건파 인사가 대미 협상단에서 물러났다는 보도가 나온 것도 유가 상승을 자극했는데요.
WTI는 4% 넘게 급등했고요.
브렌트유도 106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오늘 나온 경제 지표는 다소 혼재됐는데요.
일단 고용 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 4천 건으로 직전주 대비 6천 건 늘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요.
2주 이상 실업 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직전주와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이를 보고 블룸버그는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해 최저 수준과 비슷하다면서 노동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미국 경제의 핵심인 서비스업 경기는 침체를 이어가고 있고, 인플레이션은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우선 헤드라인 수치부터 보면 S&P 글로벌의 4월 서비스업 PMI는 51.3으로 전달대비 좋아졌지만, 확장 속도가 14개월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제조업 PMI는 큰 폭으로 늘어났지만, 이 또한 조사 측은 이란 전쟁에 대비한 재고 비축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문제가 됐던 것은 인플레이션이었는데요.
제조업 투입 원가는 10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급증했고요.
서비스 원가 상승 폭 역시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CNBC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높은 휘발유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80%가 유가 상승으로 소비 습관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고요.
50% 이상은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6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채금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했습니다.
또 5년물 물가연동 국채 경매가 부진한 수요를 보인 것도 상승세를 키웠는데요.
10년물 금리가 0.02%p, 2년물 금리가 0.03%p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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