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투자노트] 에너지 분석가 "향후 2개월간 '원유 재앙' 지속"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4.24 06:49
수정2026.04.24 07:50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에너지 분석가 "향후 2개월간 '원유 재앙' 지속"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금 고조되면서 유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죠.
브렌트유는 105달러선을 넘어섰는데요.
월가의 손꼽히는 에너지 분석가 폴 생키는 유가가 여기서 더 오를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린다 해도 앞으로 최소 두 달간은 '재앙'과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폴 생키 / 생키 리서치 대표 :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점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유가를 전망할 때는 예상치 못한 변수들로 인해 완전히 틀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는 다릅니다. 설령 내일 당장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린다 해도 앞으로 최소 2개월 동안은 '완전한 재앙'과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미 유조선들이 잘못된 위치에 묶여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공급망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약 3개월이 걸릴 것입니다.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죠.]
◇ 골드만삭스 "美증시, 휴전 유지되면 안정 되찾을 것"
중동 긴장감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죠.
하지만 골드만삭스의 전략가는 미국 증시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말했는데요.
미국 경제가 여전히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고, 기업 실적도 견고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휴전이 유지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열리기만 한다면 시장은 다시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렉 칼논 /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공공투자 글로벌 책임자 : 미국 경제는 여전히 꽤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GDP 성장률은 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준은 연말까지 금리를 두 차례 더 인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경제가 꽤 좋은 상태에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을 이끄는 가장 큰 동력은 기업과 그 실적입니다. 이번 분기에는 약 12%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데, 이는 6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의미합니다. 기업 부문에 실질적인 모멘텀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죠. 자사주 매입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M&A 규모도 100% 증가했습니다. 물론 가장 큰 리스크는 휴전이 유지될지, 호르무즈 해협이 몇 주 안에 다시 열릴지입니다. 하지만 시장의 예상대로 상황이 잘 풀린다면 시장은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 로스 거버 "테슬라, 유가 상승으로 득 봐…미래는 로봇에 달려"
한편 테슬라는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공개했죠.
특히 그간 부진했던 전기차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냈는데요.
한때 테슬라 강세론자로 유명했던 로스 거버는 테슬라가 치솟는 유가로 수혜를 입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더 이상 자동차 사업에 관심이 없다며, 테슬라의 미래는 로봇에 있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로스 거버 / 거버 가와사키 웰스 CEO : 치솟는 유가만큼 전기차 판매를 늘리는 데 좋은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전 머스크가 이제 더 이상 차를 팔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의 부산물일 뿐이죠. 테슬라가 여전히 최고의 전기차를 만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이런 상황에서 전기차를 타지 않는 소비자는 제정신이 아니라고 봅니다. 테슬라를 포함해 훌륭한 대안이 이렇게나 많은데, 왜 그 터무니없는 휘발유값을 내려고 하겠어요?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동차는 머스크가 신경 쓰는 사업이 아닙니다. 테슬라의 미래는 로봇에 있습니다.]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SK하이닉스 실적 놀라워…수요 계속될 것"
SK하이닉스도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의 눈길을 끌었죠.
TSMC와 엔비디아도 넘어섰는데요.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톰 강 이사는 이번 실적을 놀랍다고 평가하며, SK하이닉스가 슈퍼사이클의 한 가운데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이클이 끝나갈 때쯤이면 잠시 부진할 수 있겠지만, AI 측면에서의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톰 강 /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이사 : SK하이닉스의 실적은 매우 놀라운 수준입니다. 저희도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지만, 저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높았습니다. 저희는 매출 50조원 정도를 예상했는데 그 이상을 기록했고, 순익도 37조원으로 굉장했습니다. AI 트렌드가 메모리 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SK하이닉스가 가장 큰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거대한 슈퍼사이클의 한 가운데 있으며, 이는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모리 시장은 순환적입니다. 등락이 반복되기 마련입니다. 사이클이 길어질 때가 있을 뿐이죠. 따라서 언젠가는 반드시 하강 국면이 찾아올 것입니다. 아마도 우리가 전혀 예상치 못한 시점에 올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AI 측면에서의 메모리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 에너지 분석가 "향후 2개월간 '원유 재앙' 지속"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금 고조되면서 유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죠.
브렌트유는 105달러선을 넘어섰는데요.
월가의 손꼽히는 에너지 분석가 폴 생키는 유가가 여기서 더 오를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린다 해도 앞으로 최소 두 달간은 '재앙'과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폴 생키 / 생키 리서치 대표 :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점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유가를 전망할 때는 예상치 못한 변수들로 인해 완전히 틀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는 다릅니다. 설령 내일 당장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린다 해도 앞으로 최소 2개월 동안은 '완전한 재앙'과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미 유조선들이 잘못된 위치에 묶여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공급망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약 3개월이 걸릴 것입니다.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죠.]
◇ 골드만삭스 "美증시, 휴전 유지되면 안정 되찾을 것"
중동 긴장감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죠.
하지만 골드만삭스의 전략가는 미국 증시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말했는데요.
미국 경제가 여전히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고, 기업 실적도 견고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휴전이 유지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열리기만 한다면 시장은 다시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렉 칼논 /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공공투자 글로벌 책임자 : 미국 경제는 여전히 꽤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GDP 성장률은 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준은 연말까지 금리를 두 차례 더 인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경제가 꽤 좋은 상태에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을 이끄는 가장 큰 동력은 기업과 그 실적입니다. 이번 분기에는 약 12%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데, 이는 6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의미합니다. 기업 부문에 실질적인 모멘텀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죠. 자사주 매입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M&A 규모도 100% 증가했습니다. 물론 가장 큰 리스크는 휴전이 유지될지, 호르무즈 해협이 몇 주 안에 다시 열릴지입니다. 하지만 시장의 예상대로 상황이 잘 풀린다면 시장은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 로스 거버 "테슬라, 유가 상승으로 득 봐…미래는 로봇에 달려"
한편 테슬라는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공개했죠.
특히 그간 부진했던 전기차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냈는데요.
한때 테슬라 강세론자로 유명했던 로스 거버는 테슬라가 치솟는 유가로 수혜를 입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더 이상 자동차 사업에 관심이 없다며, 테슬라의 미래는 로봇에 있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로스 거버 / 거버 가와사키 웰스 CEO : 치솟는 유가만큼 전기차 판매를 늘리는 데 좋은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전 머스크가 이제 더 이상 차를 팔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의 부산물일 뿐이죠. 테슬라가 여전히 최고의 전기차를 만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이런 상황에서 전기차를 타지 않는 소비자는 제정신이 아니라고 봅니다. 테슬라를 포함해 훌륭한 대안이 이렇게나 많은데, 왜 그 터무니없는 휘발유값을 내려고 하겠어요?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동차는 머스크가 신경 쓰는 사업이 아닙니다. 테슬라의 미래는 로봇에 있습니다.]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SK하이닉스 실적 놀라워…수요 계속될 것"
SK하이닉스도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의 눈길을 끌었죠.
TSMC와 엔비디아도 넘어섰는데요.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톰 강 이사는 이번 실적을 놀랍다고 평가하며, SK하이닉스가 슈퍼사이클의 한 가운데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이클이 끝나갈 때쯤이면 잠시 부진할 수 있겠지만, AI 측면에서의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톰 강 /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이사 : SK하이닉스의 실적은 매우 놀라운 수준입니다. 저희도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지만, 저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높았습니다. 저희는 매출 50조원 정도를 예상했는데 그 이상을 기록했고, 순익도 37조원으로 굉장했습니다. AI 트렌드가 메모리 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SK하이닉스가 가장 큰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거대한 슈퍼사이클의 한 가운데 있으며, 이는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모리 시장은 순환적입니다. 등락이 반복되기 마련입니다. 사이클이 길어질 때가 있을 뿐이죠. 따라서 언젠가는 반드시 하강 국면이 찾아올 것입니다. 아마도 우리가 전혀 예상치 못한 시점에 올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AI 측면에서의 메모리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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