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외신 헤드라인] 호르무즈 봉쇄로 '파나마 운하 통행료' 10배 껑충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4.24 05:53
수정2026.04.24 06:26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호르무즈 봉쇄로 '파나마 운하 통행료' 10배 껑충

꽉 막힌 호르무즈 해협 대신, 파나마 운하로 뱃길이 몰리면서 통행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수문 통과권 경매 가격은 평균 83만 7천 달러, 우리 돈 12억 원을 넘기면서, 전쟁 전보다 10배가량 급등했는데요.

일부는 최대 60억 원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물동량이 폭증하면서 운화 통과를 기다리는 유저선의 대기 시간도 평균 4일 이상으로 늘어날 만큼, 출구 없는 미국과 이란의 기싸움에, 전 세계 에너지 공급망 병목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 트럼프 휴전 연장 발표전 또 '수상한 거래'…벌써 4번째

덕분에 국제유가도 크게 널뛰고 있는데, 트럼프가 이란과 휴전 연장을 발표하기 직전, 하락에 베팅한 수상한 거래가 또다시 포착됐습니다.

트럼프의 입이 열리기 15분 전쯤, 트레이더들이 브렌트유 선물 4천여 계약, 우리 돈 6천억 원 상당을 매도했는데요.

거래 직후 배럴당 100달러 선에서 96달러대로 급락해, 유가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큰 수익을 거뒀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이번 움직임이 거래량이 많지 않은 시간대에 포착됐다며 수상한 거래 가능성을 지적했는데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이 같은 이상 거래는 이번이 벌써 네 번째로, 미 규제당국도 조사에 나선 상황입니다.

◇ 외신 "삼성전자 파업 글로벌 공급망 재앙" 경고음

외신이 주목한 우리 기업 소식도 보죠.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파업 움직임을 두고 일제히 경고음을 내고 있습니다.

생산라인이 멈출 경우 단순한 기업 리스크를 넘어서, 글로벌 공급망 전반과 한국 경제에 심각한 충격이 불가피하다라고 입을 모으는데요.

로이터는 삼성전자의 생산차질 가능성 자체를 글로벌 리스크로 규정하면서, 산업 전반에 공급 병목이 심화될 수 있다 지적했고요.

블룸버그는 노조의 대규모 성과급 요구를 둘러싸고 사회적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디지타임스는 반도체가 한국 수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구조적 특성상, 충격파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할 가능성을 눈여겨볼 만큼, 외신들은 삼성전자 파업 사태가 단순한 노사 분쟁을 넘어 한국 경제의 세수,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 나아가 AI 반도체 패권 경쟁과 직결된 문제다라면서, 특히 현재와 같은 기술 경쟁 격화 국면에서 생산 차질이 현실화될 경우, 장기 투자와 성장 전략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라고 경고음을 내고 있습니다.

◇ 오픈AI, '알아서 척척' GPT-5.5 공개

앤트로픽의 추격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오픈AI가 연거푸 차세대 모델을 내놓고 있습니다.

불과 두어 달만에, 완전히 새로워진 GPT-5.5를 선보였는데요.

사측은 해당 모델이 준비 중인 차세대 슈퍼앱의 핵신 엔진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람의 개입 없이도 스스로 판단하고,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는데요.

코딩 분야 벤치마크서 기존 모델 대비 최고 수준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문서 작성부터 데이터 분석, 발표 자료 제작 등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넘나드는 작업을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하면서, 일반 사용자들이 체감할 변화도 큽니다.

오픈AI는 GPT-5.5를 에이전트형 컴퓨팅의 출발점이다 규정했는데,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도구를 활용하고 계획을 세우며 실행까지 맡는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 MS, 창사 이래 첫 '자발적 퇴직'…AI 비용 부담

마이크로소프트가 창사이래 처음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인력구조 재편에 나섰습니다.

전체 인력의 약 7%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자를 받기로 했는데, 미국 내 약 12만 5천 명 직원 가운데 8천 명 이상이 대상에 포함될 전망입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만 5천 명, 대규모 감원에 이은 후속 조치로, 천문학적인 인공지능 투자에 따른 비용 부담 속에서, 한층 더 혹독한 다이어트에 들어가는 모습인데요.

비단 MS뿐만 아니라, 이 같은 움직임은 아마존과 오라클, 메타 등 주요 빅테크들이 연거푸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흐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 中 샤오펑, 내년 '플라잉카' 양산 돌입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까지, 테슬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이 소식의 주인공인데요.

미래 모빌리티 선점에 여념 없습니다.

앞서 머스크도 언급한 플라잉카, 샤오펑은 한 발 빠르게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시험가동에 까지 들어가면서 세계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더니, 이제 당장 내년이면 양산에 들어가는데요.

차량 한 대에 우리 돈 4억 원에 육박한 가격에도, 사전주문만 벌써 7천대에 달합니다.

이밖에 올여름이면 휴머노이드 로봇도 대량생산에 들어가고요.

로보택시도 시범운행을 대폭 늘리고, 향후 12개우 동안 수천 대를 생산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는데, 중국판 테슬라 같다는 평가에는 머스크처럼 적극 홍보하지 않았을 뿐, 플라잉카나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은 분야에선 오히려 자신들이 더 먼저 시작했다 견제구를 날리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임선우다른기사
[외신 헤드라인] 호르무즈 봉쇄로 '파나마 운하 통행료' 10배 껑충
[글로벌 비즈 브리핑] "글로벌 공급망 재앙"…외신들도 삼성전자 파업 '경고음'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