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주가 하락 속 자사주 매입…"37조원 규모"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4.24 04:18
수정2026.04.24 04:18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37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현지시간 23일 넷플릭스 이사회가 250억 달러(약 37조1천억원) 규모의 자사 보통주 매입 안건을 승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앞서 지난 2024년 12월에도 1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공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 계획에 만료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사주 매입은 기업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향후 기업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수단으로 꼽힙니다. 기업의 잉여 현금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최근 1분기 실적 발표 후 넷플릭스 주가가 두 자릿수 하락률을 보인 가운데 나왔습니다.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해 6월 최고가인 134.12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와의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고점 대비 40% 하락했습니다. 이후 인수를 포기하면서 다시 회복했다가 실적발표 후 다시 10% 이상 떨어졌습니다.
넷플릭스는 올 1분기 영업이익 39억6천만 달러, 매출 122억5천만 달러로 좋은 실적을 냈지만, 2분기 전망을 다소 저조하게 예측해 시장의 실망을 불렀습니다.
또 29년 전 넷플릭스를 세운 리드 헤이스팅스 공동 창업자가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한 것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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