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기뢰 부설하는 모든 선박에 발포·격침" 명령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4.24 03:40
수정2026.04.24 05:43
[트럼프 대통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발포해 격침하라고 미 해군에 지시했습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기뢰 위협과 관련해 이란을 겨냥한 경고 성격의 조치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나는 미 해군에 호르무즈 해협 수역에 기뢰를 설치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그것이 아무리 소형 선박이라 할지라도 사격해 격침(shoot and kill)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주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대이란 군사작전 과정에서 미국이 이란의 해군 함정 159척을 격침해 "바다 밑에 가라앉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 기뢰 제거 작전과 관련해 "이 활동을 계속하되 규모를 3배로 늘릴 것을 명령한다"라고도 밝혔습니다.
좁은 해협의 특성상 장거리 운항이 필요없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은 고속정을 활용해 기뢰를 부설하고 선박을 나포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공격정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핵심 '비대칭 전력'(소량으로도 소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무기체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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