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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이익 성장에 KB 1분기 순익 1조8924억…또 역대 최대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4.23 15:26
수정2026.04.23 15:44


KB금융그룹의 2026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89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하면서 또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은행의 이자이익 기반이 안정적으로 관리된 가운데, 은행, 증권, 자산운용 등의 순수수료이익이 큰 폭 성장하며 그룹의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그룹 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43%까지 증가했습니다.

오늘(23일) KB금융은 2026년 1분기 경영실적과 함께 발행주식총수의 약 3.8%(1426만주)에 달하는 기보유 자기주식의 전량 소각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최근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 관련 상법 개정에 따른 것이며, 단일 소각 건으로서 금액기준으로 업계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의무소각에 대해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이 부여됐지만, KB금융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국내 자본시장 선진화에 기여하겠다는 이사회와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법 개정 즉시 소각 결정을 단행했다고 KB 관계자는 강조했습니다.

KB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8924억원, ROE는 13.94%를 기록했습니다.

환율·금리 상승 및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도, 은행, 증권, 자산운용 등의 계열사를 중심으로 순수수료이익이 큰 폭 성장한데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습니다.

은행은 자본시장으로의 자금 이탈 압력에도 핵심예금 확대 등 조달 믹스(Mix)의 최적화 전략을 통해 비용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증권, 자산운용 등 자본시장 관련 계열사는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수수료이익이 큰 폭 확대되며 그룹 비이자이익 성장에 힘을 더했습니다.

이로써, 비은행의 그룹 수수료이익과 순이익 기여도가 각각 72%, 43% 수준까지 확대됐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전무는 “전통적 은행 산업에 있어서는 ‘위기’로 인식될 수 있는 ‘머니무브’의 물결을, 비이자·비은행 부문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며 그룹의 전체 펀더멘털이 한층 더 레벨업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익구조의 다변화와 내실화는 주주와 기업가치제고를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의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1분기 그룹과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99%, 1.77%를 기록했습니다.

은행 NIM은 전략적인 핵심예금 증대 정책 등 정교한 ALM 관리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 노력으로 전분기 대비 2bp 소폭 개선됐고, 그룹 NIM은 은행의 개선세에 카드자산의 수익성 제고가 더해지며 전분기 대비 4bp 상승했습니다.

1분기 그룹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매크로 변동성에 대비해 지난해 선제적으로 확보한 손실흡수여력과 그룹의 보수적 리스크 관리 기조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4bp 큰 폭 개선된 0.4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1분기 그룹 ROA, ROE는 각각 0.96%, 13.94%로 수익성, 자본효율성 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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