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일자리 1위로…농업·건설 고용 감소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4.23 14:42
수정2026.04.23 15:53
[노인 복지 (CG) (연합뉴스TV 제공)]
방문복지 등 관련 업종 고용이 돌봄 수요와 함께 증가하며, 그 비중이 하반기 기준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농업 관련 취업자는 크게 줄고, 건설경기 한파 영향도 지속됐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23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10월) 취업자는 2천904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산업 소분류 234개별로 종합복지관·방문복지 등이 포함되는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취업자가 177만명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했습니다. 전년보다 17만7천명 증가하며 2013년 산업분류 개편 이래 취업자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비중으로도 음식점업(5.8%)을 제치며 하반기 기준 처음 1위를 나타냈습니다.
보건 수요가 늘며 병원과 의원에서도 각각 4만7천명, 3만9천명 증가했습니다. 해외의 K-의료 서비스 수요 영향도 있다고 데이터처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반면 작물재배업에서는 10만9천명 감소했습니다. 기후변화와 농림업 고령자 취업자 감소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건물건설업은 6만5천명 줄었고 실내건축 및 건축마무리 공사업에서도 3만3천명 감소했습니다. 건설경기 부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연령 계층별로 15∼29세 청년층은 병원에서 1만4천명 증가했으나 주점 및 비알코올 음료점업에서 1만6천명 감소했습니다. 30∼49세와 50세 이상은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취업자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산업 중분류(77개)별로는 음식점 및 주점업(218만2천명·7.5%), 사회복지 서비스업(202만명·7.0%), 교육서비스업(196만6천명·6.8%) 순으로 많았습니다. 전년보다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9만1천명, 보건업에서 8만9천명,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서비스업에서 4만4천명 순으로 증가했습니다. 농업과 종합건설업은 각각 11만3천명, 7만1천명 줄었습니다.
직업 소분류(163개, 군인 제외)로는 '청소 관련 종사자'에서 5만2천명, '요양보호사 및 간병인'에서 4만8천명, '매장 판매 종사자'에서 3만8천명 늘었습니다. 요양보호사 및 간병인 취업자 규모는 49만7천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임금근로자는 2천248만8천명 중 월 소득이 300만원 이상인 근로자 비중은 절반을 넘겼습니다. 이 가운데 300만~400만원 미만 22.3%, 400만∼500만원 미만 11.5%, 500만원 이상 16.5%를 합해 50.3%로 집계됐습니다.
가장 비중이 많은 구간은 200만∼300만원 미만으로 30.0%였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500만원 이상에서 비중이 1.1%포인트(p)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400만∼500만원 미만과 300만∼400만원 미만도 각각 0.4%p씩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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