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 대형 산불에…日이와테현, 거대 지진 공포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23 13:55
수정2026.04.23 14:06
[23일 오전 일본 이와테현 산불 현장 (교도=연합뉴스)]
사흘 전 지진이 강타한 일본 혼슈 동북부 이와테현에서 대형 산불이 나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23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불은 전날 오후 1시 50분께 이와테현 오쓰치초 마을 중심부에서 북서쪽으로 약 8㎞ 떨어진 산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같은 날 저녁에는 마을 중심부에서 동쪽으로 약 2㎞ 떨어진 곳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소방관들이 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불은 꺼지지 않고 계속 번져 23일에는 자위대 헬기도 소방 작업에 파견됐습니다.
이번 산불로 이날 오전 6시 현재 약 200㏊(헥타르·1㏊는 1만㎡) 이상 소실됐고 주택을 비롯한 7채의 건물이 피해를 봤습니다. 간밤에는 마을 주민 990가구, 1천800여명에 대해 대피 지시도 내려졌습니다.
이와테현은 지난 20일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7 지진으로 연안 지역에 최고 80㎝의 쓰나미가 관측되는 등 영향을 크게 받은 곳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거대 지진 발생 가능성이 커졌다며 '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 후발 지진 주의 정보'도 발령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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