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協 "생필품 가격 2.3% 상승…고추장·커피 오름세"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4.23 11:45
수정2026.04.23 13:43
올해 1분기 고추장과 된장, 커피믹스 등 주요 생활필수품의 가격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1분기 서울·경기 지역의 생활필수품 39개 품목, 82개 제품의 가격을 모니터링한 결과 이들 품목의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등락률 비교가 가능한 38개 품목 중 26개의 가격이 올랐으며, 상승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4.4%로 집계됐습니다.
품목별 상승률은 고추장이 16.8%로 가장 높았는데, 고추장의 올해 1분기 평균 가격은 1만8천716원으로 작년 동기의 1만6천29원 대비 2천687원 올랐습니다.
이어 된장(10.6%), 커피믹스(10.3%), 맥주(9.2%), 간장(8.9%)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협의회는 지난해 장류 부가세 면세 혜택이 종료되고, 원재료 가격도 오르면서 장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작년 동기 대비 가격 상승률이 높은 10개 제품의 평균 상승률은 11.5%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CJ제일제당의 '해찬들 100% 우리쌀 태양초 고추장' 제품은 전년 동기보다 20.1% 급등했고, 대상의 '청정원 순창 100% 현미 태양초 찰고추장'(13.7%), '청정원 순창 재래식 생된장'(11.1%), CJ제일제당의 '해찬들 맛있는 재래식 된장'(10.1%) 등 장류 가격 상승이 전반적으로 두드러졌습니다.
장류를 제외하고는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 카페믹스'가 11.6%,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 믹스'가 9.2% 오르는 등 커피믹스 제품의 가격도 상승했습니다.
커피믹스는 국제 원두 가격 급등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해 21개 품목 가격이 오르고 17개 품목은 내렸는데, 가격 상승률 상위 5개 품목은 간장(7.9%), 쌈장(7.1%), 고추장(6.6%), 된장(6.4%), 맛김(2.3%)이었습니다.
반면 두부(-5.4%), 분유(-3.9%), 우유(-3.5%), 세탁세제(-3.2%), 샴푸(-2.7%) 등은 전 분기 대비 가격이 내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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