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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혁명수비대 건재"…해군전력 60%, 공군력 3분의2 유지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23 11:00
수정2026.04.23 12:15

[2026년 4월 22일 이란 국영방송이 배포한 이란 군인들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 컨테이너선 나포 장면 캡처 화면 (로이터=연합뉴스)]

이란의 군사 역량을 이미 궤멸했다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공개적 주장과 달리,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이란이 상당한 수준의 전력을 유지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미국 CBS 뉴스가 현지시간 22일 보도했습니다. 

이달 8일 휴전이 시작될 당시 이란의 탄도 미사일 재고와 관련 발사 시스템의 약 절반이 무사한 상태였다는 게 관련 정보에 정통한 미국 정부 관계자들 3명의 설명이라고 CBS 뉴스는 전했습니다. 

이 취재원들은 아울러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해군 부문 전력 중 약 60%가 유지되고 있으며, 여기에는 고속 공격정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의 공군력 역시 상당한 타격을 받긴 했으나 전체 전력의 약 3분의 2는 여전히 작전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이는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이란의 군사 역량이 사실상 파괴됐다는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의 주장과는 배치됩니다. 

국방부 국방정보국(DIA) 국장인 제임스 애덤스 해병대 중장은 연방하원 군사위원회 정보·특수작전 소위원회에 보낸 서면 답변서에서 "이란은 전력 저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역내 미군과 파트너 국가를 위협할 수 있는 수천 발의 미사일과 편도 공격 UAV(자폭 드론)를 보유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한 논평 요청에 대해 숀 파넬 국방부 대변인은 1만3천개가 넘는 이란 목표물에 타격을 가하는 등 이번 전쟁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40일도 안 되는 기간에 미군은 이란 정권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라며, 이란 해군 대형 함정의 92%와 기뢰 부설함 약 44척이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파넬 대변인은 "이는 단일 국가 해군을 상대로 미국이 3주간 올린 파괴 실적으로는 제2차세계대전 후 최대 규모"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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