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뉴욕증시, 휴전 연장에 상승…S&P500·나스닥 최고치
SBS Biz
입력2026.04.23 07:46
수정2026.04.23 08:13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미국과 이란의 불안한 휴전 연장에도 뉴욕증시는 다시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무력 봉쇄를 더욱 강화하고 있고, 미국 측도 역봉쇄 조치를 여전히 이어가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전황보다는 기업의 펀더멘털과 실적에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데요.
기업들이 잇따라 호실적을 내놓고 있고, AI 투자 확대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도 한층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가 0.69% 올랐고요.
S&P 500 지수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모두 1% 넘게 오르면서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오늘(23일)도 기술주들이 시장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구글에 여러가지 호재가 있었는데요.
밤사이 열린 구글 클라우드 행사에서 회사측은 에이전트 시대에 발맞춰 차세대 TPU칩과 에이전트 플랫폼을 공개했습니다.
TPU칩은 처음으로 학습용과 추론용으로 분류돼서 출시됐고요.
구글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라는 이름으로 여러 AI 제품을 통합하는 기업용 에이전트 플랫폼을 출시해 오픈AI와 클로드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구글은 자체 TPU를 강화하면서도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도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 알파벳 주가가 2%대 엔비디아 주가도 1% 넘게 상승했습니다.
그밖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앤트로픽의 미토스를 자사의 보안 개발 프로그램에 통합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2% 넘게 올랐고요.
나머지 기업들도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밤사이 데이터센터 관련주들인 GE버노바와 버티브 모두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AI 투자 열풍이 확인되자 브로드컴 주가는 5% 이상 급등했습니다.
메타도 0.88% 올랐고요.
테슬라는 실적 발표 전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는데요.
조금 전 테슬라는 예상치에 살짝 못 미치는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컨퍼런스 콜에서 자본지출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우선 매출은 223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소폭 못 미쳤고요.
주당순이익은 0.41달러로 예상치였던 0.37달러를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볼 부분들도 있었는데요.
매출총이익률이 21.1%로 예상치인 17.7%를 크게 상회했고, 1분기 자본지출 역시 예상보다 적게 늘어나면서 잉여현금흐름이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사실 투자자들은 실적 자체보다는 컨퍼런스콜에 더 주목하기 때문에 실적 발표 직후에는 주가가 크게 오르기도 했는데요.
컨퍼런스 콜에서 머스크가 향후 자본지출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주가는 다시 하락 반전했습니다.
증시 낙관론은 점점 더 거세지고 있지만, 원유 시장에는 여전히 불안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연장에도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이 굳게 닫혀있기 때문인데요.
밤사이에도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이 이란군의 허가를 받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선박들을 나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시한이 3~5일 정도라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예상보다 짧은 기한에 불확실성이 커지자, WTI는 3% 넘게 올랐고요.
브렌트유도 다시 배럴당 100달러 위로 올라섰습니다.
이후 백악관이 휴전 시한을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유가 상승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유가 상승과 전쟁 헤드라인에 더 이상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는데요.
월가에서도 시장의 관심사가 이제 전쟁에서 펀더멘털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경제학자는 "시장은 이번 전쟁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아마도 끝났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시장은 다시 기업 실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P모건 프라이빗뱅크의 글로벌 투자전략 책임자 역시 투자자들이 "다시 펀더멘털에 집중하고 있다"며 전쟁 이슈에 반응하기 위한 기준 자체가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는 지금이 어닝 시즌이라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현재 S&P500의 주가수익비율(P/E)이 5년 평균보다 낮아진 상황에서 실적 발표가 중요한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오늘도 GE버노바, 보잉 등 기업들이 호실적을 내놓은 것처럼 현재 어닝 시즌은 순항하고 있는데요.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중 약 81%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전망도 밝은데요.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분기에 S&P 500 기업들의 EPS가 약 13%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고요.
최근까지 기업들이 제시하는 가이던스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입니다.
그러면서 경제매체 배런스는 현재처럼 강한 실적을 보면 올해도 시장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 분위기가 살아났다는 점은 비트코인에서도 확인되는데요.
간밤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7만 9천 달러까지 상승해 올해 2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요.
현재 업비트에서는 1억 1천6백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채금리는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일단은 협상 낙관론이 아직 유지되고 있는 만큼 상승폭이 크진 않았는데요.
10년물 금리는 0.01%p, 2년물 금리는 0.02%p 상승세 보였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불안한 휴전 연장에도 뉴욕증시는 다시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무력 봉쇄를 더욱 강화하고 있고, 미국 측도 역봉쇄 조치를 여전히 이어가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전황보다는 기업의 펀더멘털과 실적에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데요.
기업들이 잇따라 호실적을 내놓고 있고, AI 투자 확대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도 한층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가 0.69% 올랐고요.
S&P 500 지수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모두 1% 넘게 오르면서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오늘(23일)도 기술주들이 시장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구글에 여러가지 호재가 있었는데요.
밤사이 열린 구글 클라우드 행사에서 회사측은 에이전트 시대에 발맞춰 차세대 TPU칩과 에이전트 플랫폼을 공개했습니다.
TPU칩은 처음으로 학습용과 추론용으로 분류돼서 출시됐고요.
구글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라는 이름으로 여러 AI 제품을 통합하는 기업용 에이전트 플랫폼을 출시해 오픈AI와 클로드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구글은 자체 TPU를 강화하면서도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도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 알파벳 주가가 2%대 엔비디아 주가도 1% 넘게 상승했습니다.
그밖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앤트로픽의 미토스를 자사의 보안 개발 프로그램에 통합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2% 넘게 올랐고요.
나머지 기업들도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밤사이 데이터센터 관련주들인 GE버노바와 버티브 모두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AI 투자 열풍이 확인되자 브로드컴 주가는 5% 이상 급등했습니다.
메타도 0.88% 올랐고요.
테슬라는 실적 발표 전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는데요.
조금 전 테슬라는 예상치에 살짝 못 미치는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컨퍼런스 콜에서 자본지출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우선 매출은 223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소폭 못 미쳤고요.
주당순이익은 0.41달러로 예상치였던 0.37달러를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볼 부분들도 있었는데요.
매출총이익률이 21.1%로 예상치인 17.7%를 크게 상회했고, 1분기 자본지출 역시 예상보다 적게 늘어나면서 잉여현금흐름이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사실 투자자들은 실적 자체보다는 컨퍼런스콜에 더 주목하기 때문에 실적 발표 직후에는 주가가 크게 오르기도 했는데요.
컨퍼런스 콜에서 머스크가 향후 자본지출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주가는 다시 하락 반전했습니다.
증시 낙관론은 점점 더 거세지고 있지만, 원유 시장에는 여전히 불안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연장에도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이 굳게 닫혀있기 때문인데요.
밤사이에도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이 이란군의 허가를 받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선박들을 나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시한이 3~5일 정도라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예상보다 짧은 기한에 불확실성이 커지자, WTI는 3% 넘게 올랐고요.
브렌트유도 다시 배럴당 100달러 위로 올라섰습니다.
이후 백악관이 휴전 시한을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유가 상승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유가 상승과 전쟁 헤드라인에 더 이상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는데요.
월가에서도 시장의 관심사가 이제 전쟁에서 펀더멘털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경제학자는 "시장은 이번 전쟁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아마도 끝났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시장은 다시 기업 실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P모건 프라이빗뱅크의 글로벌 투자전략 책임자 역시 투자자들이 "다시 펀더멘털에 집중하고 있다"며 전쟁 이슈에 반응하기 위한 기준 자체가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는 지금이 어닝 시즌이라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현재 S&P500의 주가수익비율(P/E)이 5년 평균보다 낮아진 상황에서 실적 발표가 중요한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오늘도 GE버노바, 보잉 등 기업들이 호실적을 내놓은 것처럼 현재 어닝 시즌은 순항하고 있는데요.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중 약 81%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전망도 밝은데요.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분기에 S&P 500 기업들의 EPS가 약 13%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고요.
최근까지 기업들이 제시하는 가이던스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입니다.
그러면서 경제매체 배런스는 현재처럼 강한 실적을 보면 올해도 시장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 분위기가 살아났다는 점은 비트코인에서도 확인되는데요.
간밤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7만 9천 달러까지 상승해 올해 2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요.
현재 업비트에서는 1억 1천6백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채금리는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일단은 협상 낙관론이 아직 유지되고 있는 만큼 상승폭이 크진 않았는데요.
10년물 금리는 0.01%p, 2년물 금리는 0.02%p 상승세 보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강남 엄마들은 다 안다?…高3 국민연금 평생 2배 더 받는 법
- 2.[단독] 기아 전세버스 50대 출고 취소…국토부, 긴급 회의 소집
- 3."모즈타바, 美와 협상승인"…"美 부통령 곧 출국"
- 4."반도체보다 더 올랐다"…올해 최고 수익률 ETF는 '건설'
- 5.‘아차’ 하면 6만원 날아간다…오늘부터 우회전 집중단속
- 6.[단독] 일시적 2주택도 전세 낀 매매 허용할 듯
- 7."대졸 숨기고 고졸 지원"…억대 성과급에 하닉고시 열풍
- 8."유가 잡아야"…트럼프, '한국전쟁법'까지 꺼냈다
- 9."우리 아들만 노는 게 아니네"…내 '일' 사라진 청년들
- 10.리필 안 해준다고 폭행 난동…맘스터치 칼 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