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브리핑] 불안한 휴전 연장…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랠리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4.23 06:45
수정2026.04.23 07:16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미국과 이란의 불안한 휴전 연장에도 뉴욕증시는 다시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무력 봉쇄를 더욱 강화하고 있고, 미국 측도 역봉쇄 조치를 여전히 이어가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이 호실적을 내놓고, AI 투자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는 더욱 살아났는데요.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가 0.69% 올랐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모두 1% 넘게 오르면서 신고가를 다시 세웠습니다.
오늘(23일)도 기술주들이 시장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구글에 여러 가지 호재가 있었는데요.
밤사이 열린 구글 클라우드 행사에서 회사 측은 에이전트 시대에 발맞춰 차세대 TPU칩과 에이전트 플랫폼을 공개했습니다.
TPU칩은 처음으로 학습용과 추론용으로 분류돼서 출시됐고요.
구글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라는 이름으로 여러 AI 제품을 통합하는 기업용 에이전트 플랫폼을 출시해 오픈AI와 클로드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구글은 자체 TPU를 강화하면서도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도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 알파벳 주가가 2%대, 엔비디아 주가도 1% 넘게 상승했습니다.
그밖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앤트로픽의 미토스를 자사의 보안 개발 프로그램에 통합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2% 넘게 올랐고요.
나머지 기업들도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밤사이 데이터센터 관련주들인 GE버노바와 버티브 모두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AI 투자 열풍이 확인되자 브로드컴 주가는 5% 이상 급등했습니다.
메타도 0.88% 올랐고요.
테슬라는 실적 발표 전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는데요.
조금 전 테슬라는 예상치에 거의 부합하는 실적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4%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우선 매출은 223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소폭 못 미쳤고요.
반면 주당순이익은 0.41달러로 예상치였던 0.37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이렇게 혼재된 실적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이미 테슬라의 부진한 성적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던 만큼 시장 반응은 나쁘지 않았는데요.
세부적으로 보면 매출총이익률이 21.1%로 예상치인 17.7%를 크게 상회했고, 1분기 자본지출 역시 예상보다 적게 늘어나면서 잉여현금흐름이 플러스를 기록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증시 낙관론은 점점 더 거세지고 있지만, 원유 시장에는 여전히 불안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연장에도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이 굳게 닫혀있기 때문인데요.
밤사이에도 이란 혁병수비대 해군이 이란군의 허가를 받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선박들을 나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시한이 3~5일 정도라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예상보다 짧은 기한에 불확실성이 커지자, WTI는 3% 넘게 올랐고요.
브렌트유도 다시 배럴당 100달러 위로 올라섰습니다.
이후 백악관이 휴전 시한을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유가 상승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유가 상승과 전쟁 헤드라인에 더 이상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는데요.
월가에서도 시장의 관심사가 이제 전쟁에서 펀더멘털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경제학자는 "시장은 이번 전쟁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아마도 끝났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시장은 다시 기업 실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P모건 프라이빗뱅크의 글로벌 투자전략 책임자 역시 투자자들이 "다시 펀더멘털에 집중하고 있다"며 전쟁 이슈에 반응하기 위한 기준 자체가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는 지금이 어닝 시즌이라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현재 S&P500의 주가수익비율(P/E)이 5년 평균보다 낮아진 상황에서 실적 발표가 중요한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오늘도 GE버노바, 보잉 등 기업들이 호실적을 내놓은 것처럼 현재 어닝 시즌은 순항하고 있는데요.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중 약 81%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전망도 밝은데요.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분기에 S&P 500 기업들의 EPS가 약 13%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고요.
최근까지 기업들이 제시하는 가이던드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입니다.
그러면서 경제매체 배런스는 현재처럼 강한 실적을 보면 올해도 시장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 분위기가 살아났다는 점은 비트코인에서도 확인되는데요.
간밤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7만 9천 달러까지 상승해 올해 2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요.
현재 업비트에서는 1억 1천6백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채금리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 기한이 예상보다 짧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일단은 협상 낙관론이 아직 유지되고 있는 만큼 상승폭이 크진 않았는데요.
10년물 금리가 0.01%p, 2년물 금리가 0.02%p 올라갔습니다.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이가람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GE버노바는 1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14%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AI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폭증에 힘입어, 1분기 수주가 전년대비 71% 급증하고, 잉여현금흐름도 391% 급증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회사는 연간 매출, 마진, 잉여현금흐름 가이던스를 모두 높여 잡았습니다.
중국 최대 메모리 업체인 창신메모리가 당초 올 상반기로 계획됐던 HBM3 양산을 내년 이후로 연기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소식은 마이크론을 포함한 '빅3'와 중국 업체 간의 기술 격차를 다시 부각시켰는데요.
여기에 마이크론이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산 장비를 확보하지 못하게 규제를 강화하는 '매치 법안' 통과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습니다.
중국 기업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8.48% 급등했습니다.
메모리칩 관련주뿐만 아니라, AI반도체주도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AMD도 6.67%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는데요.
3분기에도 CPU가격을 추가 인상할 거란 전망이 나온 겁니다.
월가에서는 AMD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스티펠은 최근 AMD 목표주가를 32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웰스파고 역시 간밤 보고서를 통해 AMD를 '탑 픽'으로 재확인했습니다.
//// CPU 가격 인상 소식에 ARM홀딩스도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르네 하스 CEO가 소프트뱅크 그룹 인터내셔널의 CEO직을 추가로 맡게 된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주가가 12% 급등했습니다.
소프트뱅크의 'AI칩 제국' 프로젝트에서, ARM홀딩스가 중심축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상황입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부진한 가이던스를 제시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조정 EPS를 기존 12~14달러에서 7~11달러로 낮춰 제시했는데요.
중동 리스크로 인한 항공유 가격 급등이 발목을 잡으면서 주가가 5.58% 하락했습니다.
보잉은 1분기 손실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5% 넘게 상승했습니다.
특히 1분기 인도량이 201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에어버스를 제친 점이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불안한 휴전 연장에도 뉴욕증시는 다시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무력 봉쇄를 더욱 강화하고 있고, 미국 측도 역봉쇄 조치를 여전히 이어가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이 호실적을 내놓고, AI 투자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는 더욱 살아났는데요.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가 0.69% 올랐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모두 1% 넘게 오르면서 신고가를 다시 세웠습니다.
오늘(23일)도 기술주들이 시장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구글에 여러 가지 호재가 있었는데요.
밤사이 열린 구글 클라우드 행사에서 회사 측은 에이전트 시대에 발맞춰 차세대 TPU칩과 에이전트 플랫폼을 공개했습니다.
TPU칩은 처음으로 학습용과 추론용으로 분류돼서 출시됐고요.
구글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라는 이름으로 여러 AI 제품을 통합하는 기업용 에이전트 플랫폼을 출시해 오픈AI와 클로드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구글은 자체 TPU를 강화하면서도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도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 알파벳 주가가 2%대, 엔비디아 주가도 1% 넘게 상승했습니다.
그밖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앤트로픽의 미토스를 자사의 보안 개발 프로그램에 통합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2% 넘게 올랐고요.
나머지 기업들도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밤사이 데이터센터 관련주들인 GE버노바와 버티브 모두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AI 투자 열풍이 확인되자 브로드컴 주가는 5% 이상 급등했습니다.
메타도 0.88% 올랐고요.
테슬라는 실적 발표 전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는데요.
조금 전 테슬라는 예상치에 거의 부합하는 실적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4%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우선 매출은 223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소폭 못 미쳤고요.
반면 주당순이익은 0.41달러로 예상치였던 0.37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이렇게 혼재된 실적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이미 테슬라의 부진한 성적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던 만큼 시장 반응은 나쁘지 않았는데요.
세부적으로 보면 매출총이익률이 21.1%로 예상치인 17.7%를 크게 상회했고, 1분기 자본지출 역시 예상보다 적게 늘어나면서 잉여현금흐름이 플러스를 기록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증시 낙관론은 점점 더 거세지고 있지만, 원유 시장에는 여전히 불안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연장에도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이 굳게 닫혀있기 때문인데요.
밤사이에도 이란 혁병수비대 해군이 이란군의 허가를 받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선박들을 나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시한이 3~5일 정도라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예상보다 짧은 기한에 불확실성이 커지자, WTI는 3% 넘게 올랐고요.
브렌트유도 다시 배럴당 100달러 위로 올라섰습니다.
이후 백악관이 휴전 시한을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유가 상승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유가 상승과 전쟁 헤드라인에 더 이상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는데요.
월가에서도 시장의 관심사가 이제 전쟁에서 펀더멘털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경제학자는 "시장은 이번 전쟁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아마도 끝났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시장은 다시 기업 실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P모건 프라이빗뱅크의 글로벌 투자전략 책임자 역시 투자자들이 "다시 펀더멘털에 집중하고 있다"며 전쟁 이슈에 반응하기 위한 기준 자체가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는 지금이 어닝 시즌이라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현재 S&P500의 주가수익비율(P/E)이 5년 평균보다 낮아진 상황에서 실적 발표가 중요한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오늘도 GE버노바, 보잉 등 기업들이 호실적을 내놓은 것처럼 현재 어닝 시즌은 순항하고 있는데요.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중 약 81%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전망도 밝은데요.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분기에 S&P 500 기업들의 EPS가 약 13%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고요.
최근까지 기업들이 제시하는 가이던드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입니다.
그러면서 경제매체 배런스는 현재처럼 강한 실적을 보면 올해도 시장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 분위기가 살아났다는 점은 비트코인에서도 확인되는데요.
간밤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7만 9천 달러까지 상승해 올해 2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요.
현재 업비트에서는 1억 1천6백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채금리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 기한이 예상보다 짧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일단은 협상 낙관론이 아직 유지되고 있는 만큼 상승폭이 크진 않았는데요.
10년물 금리가 0.01%p, 2년물 금리가 0.02%p 올라갔습니다.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이가람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GE버노바는 1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14%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AI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폭증에 힘입어, 1분기 수주가 전년대비 71% 급증하고, 잉여현금흐름도 391% 급증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회사는 연간 매출, 마진, 잉여현금흐름 가이던스를 모두 높여 잡았습니다.
중국 최대 메모리 업체인 창신메모리가 당초 올 상반기로 계획됐던 HBM3 양산을 내년 이후로 연기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소식은 마이크론을 포함한 '빅3'와 중국 업체 간의 기술 격차를 다시 부각시켰는데요.
여기에 마이크론이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산 장비를 확보하지 못하게 규제를 강화하는 '매치 법안' 통과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습니다.
중국 기업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8.48% 급등했습니다.
메모리칩 관련주뿐만 아니라, AI반도체주도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AMD도 6.67%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는데요.
3분기에도 CPU가격을 추가 인상할 거란 전망이 나온 겁니다.
월가에서는 AMD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스티펠은 최근 AMD 목표주가를 32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웰스파고 역시 간밤 보고서를 통해 AMD를 '탑 픽'으로 재확인했습니다.
//// CPU 가격 인상 소식에 ARM홀딩스도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르네 하스 CEO가 소프트뱅크 그룹 인터내셔널의 CEO직을 추가로 맡게 된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주가가 12% 급등했습니다.
소프트뱅크의 'AI칩 제국' 프로젝트에서, ARM홀딩스가 중심축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상황입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부진한 가이던스를 제시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조정 EPS를 기존 12~14달러에서 7~11달러로 낮춰 제시했는데요.
중동 리스크로 인한 항공유 가격 급등이 발목을 잡으면서 주가가 5.58% 하락했습니다.
보잉은 1분기 손실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5% 넘게 상승했습니다.
특히 1분기 인도량이 201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에어버스를 제친 점이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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