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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헤드라인] 테슬라, 1분기 순이익은 증가…아쉬운 매출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4.23 05:54
수정2026.04.23 06:26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테슬라, 1분기 순이익은 증가…아쉬운 매출

테슬라 실적부터 살펴보죠.

워낙 기대감이 떨어졌던 탓일까요.

숫자만 놓고 보면 호실적이라 부르기 다소 애매하지만, 일단 시장은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1분기 매출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순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했는데요.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오름세 보이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숫자들을 짚어보면, 14억 4천만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이 포착됐는데,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지출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점이, 현금흐름 개선에 기여한 걸로 보이고요.

차량 인도대수도, 월가 예상치에 미치진 못했지만,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 넘게 소폭 늘었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몇대를 팔았느냐보다, 머스크가 내걸고 있는 미래 기술로 옮겨간 만큼,

당장의 숫자보다 컨퍼런스콜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에 더 주목하고 있는데요.

보다 자세한 분석은 2부 비즈나우 코너에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스페이스X "우주 데이터센터 상업화 못 할 수도"

올해 기업공개 시장 최대어죠. 

스페이스X의 상장 절차가 본격 시작됐는데, 가만 뜯어보니 머스크의 호언장담과는 다소 다른 부분들이 눈에 띕니다.

비공개로 제출된 증권신고서에서, 우주 데이터센터와 달 탐사 기지 건설 계획이 실현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는 위험을 고지했는데요.

개발을 위한 계획은 초기 단계고, 상당한 복잡성과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수반하고 있어, 상업적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밖에 또 다른 위험 요인으로 차세대 초대형 재사용 로켓, 스타십에 대한 높은 의존도도 언급했는데, 그간 "무조건 된다", "앞으로 2~3년이면 우주에 데이터센터가 세워져 있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말해온 머스크의 발언과 비교해, 훨씬 더 신중해진 모습입니다.

◇ '삼전·닉스' 美서도 '광풍'…ETF 10억 달러 돌파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도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라운드힐이 뉴욕증시에 상장한 ETF의 자산규모가, 출시 2주 만에 10억 달러를 돌파했는데요.

글로벌 메모리 칩 기업에 투자하는 테마형 펀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합니다.

월가에서는 소형 운용사가 별다른 홍보도 없이 내놓은 테마형 ETF에 이처럼 빠르게 돈이 몰린적이 없다, 이례적이라는 반응들을 내놓고 있는데,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에릭발추나스는 "신생 펀드치고는 미친 거래량"이라며, "가장 저평가된 AI 공략이다" 평가하기도 했고요.

월스트리트저널도 "소규모 자산운용사에서는 전례 없는 성과"라고 놀라움을 내비쳤습니다.

◇ 구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8세대 TPU 공개

AI 전장 최전선에서 패권 다툼에 열을 올리고 있는 구글 소식도 보죠.

시장 선점을 위해 AI 에이전트와 칩을 동시에 공략하는 양면전술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최근 가장 핫한, 확실한 돈줄이 되는 기업용 에이전트 시장을 겨냥한 새 플랫폼을 내놨는데요.

코딩 지식 하나 없이도, 누구가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도구로 눈길을 끌고 있고요.

또 이를 독자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하드웨어 인프라에도 변화를 꾀했습니다.

8세대를 맞은 TPU칩을 훈련용과 추론용으로 분리했는데, 엔비디아가 했던 것과 똑같은 전략으로 맞불 작전에 나서면서, 업계는 구글이 칩부터 시작해 클라우드와 AI모델, 에이전트에 이르기까지, 풀스택, 올인원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오픈AI, 사모펀드와 맞손…기업용 시장 공략

그런가 하면 대수술에 나선 오픈AI도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기술 개발 경쟁 만으론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인지,  방대한 기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사모펀드들과 손을 잡고, 돈줄 찾기에 본격 나서고 있는데요.

베인케피털, 브룩필드등과 함께 새 합작사를 세우고,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추격자에서 이제는 최대 라이벌이 된 앤트로픽을 견제하기 위해, 그간 문어발식으로 늘려온 사업들을 모두 정리하고, 임원진도 새로 짜가며, 수익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데요.

양사 모두 올해 기업공개를 앞두고, 엎치락뒤치락 시장 선점에 여념이 없는 모습입니다. 

◇ "6분이면 완충"…中 CATL, 쾌속충전 배터리 공개

세계 1위 배터리업체죠.

중국 CATL이 완전충전까지 단 6분밖에 걸리지 않는 배터리를 선보였습니다.

앞서 비야디가 공개한 9분을 월등히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 속도가 내연기관차 주유 속도에 근접했다는 평가까지도 나오는데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같은 날 한 번 충전으로 1천 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리튬이온배터리도 함께 선보이면서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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