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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크롬·네이버는 AI탭…검색전쟁 2라운드

SBS Biz 엄하은
입력2026.04.22 17:48
수정2026.04.22 18:16

[앵커] 

AI 시대, 검색 전쟁이 새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구글이 인공지능 제미나이를 크롬에 얹어 검색 경쟁을 브라우저로 확장하면서 검색 전쟁의 2라운드가 시작됐습니다. 

네이버도 상반기 안으로 'AI탭'을 출시하면서 맞불을 놓겠단 계획입니다. 

엄하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크롬 브라우저에 추가된 인공지능 '제미나이'.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내용을 요약해 달라고 하자, 일목요연하게 정리합니다. 

따로 검색창을 열지 않아도 바로 사용이 가능한데, 기존엔 여러 탭을 오가며 하던 작업이 단숨에 끝나는 구조입니다. 

검색은 물론 요약과 비교, 지메일 등 자사 서비스 연동까지 한 번에 처리하면서 이용자들을 자신의 생태계에 묶어두겠다는 전략입니다. 

네이버도 상반기 안에 AI탭 출시를 예고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습니다. 

정보를 찾아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검색 결과에서 상품 비교와 결제까지 막힘없이 이어지는 실행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게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맛집을 찾으면 예약하고, 물건을 찾으면 페이로 결제하는 생활 밀착형 인프라를 무기로 안방을 지키겠다는 전략입니다. 

결국 양사의 경쟁은 검색 뒤 실제 행동까지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어 주느냐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성엽 /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 이제 단순한 검색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이 없고 AI 검색하고 또 다른 서비스를 일괄적으로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고요.) 검색에 따른 결과뿐만 아니라 추론이라든가 정보의 양과 질도 뒷받침이 돼야죠. 본원적인 AI 모델의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검색창 안에서 벌어지던 싸움이 브라우저와 생활 서비스 전반으로 번지면서 AI 검색 전쟁도 본격적인 2라운드에 들어섰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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