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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하림 품으로…홈플 회생할까?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4.22 17:48
수정2026.04.22 18:14

[앵커]

하림그룹이 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 익스프레스 인수에 나서면서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로선 일단은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하지만 홈플러스 본체인 대형마트가 새 주인을 만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국 곳곳에 300여 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림으로선 보유 중인 식품 생산시설과 NS홈쇼핑의 온라인 유통망에 더해 익스프레스의 오프라인 유통망까지 갖추게 되는 셈입니다.

[정연승 /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 : 다른 그룹보다는 하림이 좀 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은 높은데 실제 오프라인 유통의 전반적인 침체로 과연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사실 장담하기가 어렵습니다.]

현재 시장에서 거론되는 익스프레스 매각가는 2천억원.

1년여 전 1조원 몸값에서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만큼 1조원대 현금을 들고 있는 하림이 최종 주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홈플러스는 최악의 자금난에서 한숨 돌리게 됐지만 본사업인 대형마트의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 : 온라인 쇼핑이 잘 되고 대형마트는 산업 자체가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사태가 돼버렸거든요. 지금 대형마트 매장을 통으로 사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청산 가치가 존재 가치보다 높기 때문에 청산하는 게 지금 오너한테도 유리하고요.]

2주 앞으로 다가온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추가 연장이 불가피한 가운데 기업 회생까지 험난한 과정이 예상됩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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