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껑충 뛴 밥상물가…농협 반값 할인으로 부담 낮춘다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4.22 17:48
수정2026.04.22 18:11

[앵커]

외식은 엄두가 안 나서 집에서 해 먹으려고 해도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장바구니 비용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물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대규모 할인행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박 씨는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장을 보기 위해 10km 떨어진 마트에 왔습니다.

[박민석 / 서울시 동작구 : 상도동인데 여기까지 왔어요, 양재동까지. 그전에는 장 한번 보면 10만 원 조금 넘었는데, 요즘에는 몇 개 담으면 20만 원이 확 넘어요.]

세일 소식만 기다렸다가 장을 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전혜영 / 서울시 강남구 : 요즘에 평일에 세일 안 할 때는 비싸서 사기가 좀 두려워요. 그나마 세일할 때 와서 이것도 사고 저것도 사는데 작년에 비해서 올해 물가가 많이 올랐어요.]

원래는 3만 원이 넘는 수박이 약 40% 할인된 만 원대에 판매 중입니다.

이외에 고기나 찹쌀 등 식료품도 최대 50% 할인 중인데, 해당 마트는 특별할인행사에 312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강호동 / 농협중앙회장 :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에 금번 할인 행사가 국민 여러분께서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물가 상승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오늘(22일)부터 전국 8개 대형마트를 통해 돼지고기 30% 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다음 주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는 라면, 과일 등 생필품을 대상으로 할인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생산자물가지수가 올라가면 6개월 안에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된다는 생각들은 있는 것 같고요. 정부 입장에서는 기업들의 (할인 등) 참여가 있으면 좋을 거다라고 아마 기대하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정부는 중동 전쟁 등 대외 불안 요소가 장기화될 경우를 전제로 정책 수단을 활용해 축산물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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