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조 성과급 달라" 삼성 노조 3만명 집결 예고…총파업 초읽기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4.22 12:51
수정2026.04.23 07:28
[17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과반노조 공식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 (23일)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대규모 집회가 예고됨에 따라 경기 평택캠퍼스 인근 왕복 8차선 대형 도로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됩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3일 집회 당일 오전부터 평택캠퍼스 내 사무복합동과 사무3동 사이를 가로지르는 왕복 8차선 도로 양방향의 차량 통행을 차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차단 시점은 무대 설치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전망인데, 현장에는 기동대 3개 중대와 기동순찰대 등 다수의 경찰 인력이 집중적으로 투입됩니다.
투입된 경찰력은 집회 장소 주변의 교통 관리와 함께 우발 상황에 대비한 질서 유지 임무를 맡을 예정이며, 도로 차단에 따라 당일 해당 구간을 지나는 임직원 및 일상 업무 차량은 우회로를 이용할 예정입니다.
앞서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이번 집회에 3만 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경찰에 신고했는데, 노조는 당일 조합원 3만7천여명이 현장에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집회는 당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사전집회를 진행한 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본 집회를 여는 일정으로 짜였으며, 현장에서는 연대 발언을 비롯해 활동 영상 시청, 대규모 카드섹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집회를 주도한 노조 공동투쟁본부 주축인 초기업노조는 현재 7만4천여명의 조합원이 가입해 삼성전자의 첫 과반노조가 됐고, 지난 15일 고용노동부의 확인 절차를 거쳐 법적 근로자 대표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노조는 성과급 지급 상한선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노조는 올해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약 300조원임을 감안해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불거질 경우 하루에 약 1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삼전·SK하닉 임원도 던졌다…신고가 찍자 '팔자' 4배 쑥
- 2.'연 8%' 청년미래적금, 도약계좌서 갈아타기 어떻게
- 3.최대 42만원 돌려준다…이참에 스마트폰 바꿀까?
- 4.어르신 지하철 이어 버스도 공짜?…서울시의회 무슨 일?
- 5.K반도체 톱10 美ETF 상장 초읽기
- 6.[단독] 공무원만 '비과세'?…국세청, 재경부에 복지포인트 유권해석 요청
- 7.정용진 결단…전국 스타벅스 22일 3시 문 닫는다
- 8.앤트로픽 서울 상륙…삼성·LG·네이버·넥슨 협업 거점된다
- 9."직장 구했더니 남편 표정이"…맞벌이가구 역대 최대
- 10."월 50만원 3년 부으면 연 수익 최대 19%"…'이 통장'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