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자동차업계, 수익성 악화 '고전'…"판매량 감소·경쟁 심화"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4.22 12:41
수정2026.04.22 13:35
중국 자동차 업계가 판매량 감소와 경쟁 심화 속에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다고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이 22일 전했습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했습니다.
최근 속속 공개되고 있는 주요 업체들의 지난해 실적도 긍정적이지는 않은데, 업계 선두 비야디(BYD)는 지난해 매출이 2024년 대비 3.5% 늘어난 8천39억6천500만 위안(약 174조원)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326억1천900만 위안(약 7조원)에 그쳤고, 이는 2024년에 비해 19.0% 줄어든 규모입니다.
BYD의 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2022년 445.9% 폭증한 이후 2023년 80.7%와 2024년 34.0%의 증가율을 보였는데, 지난해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BYD 측은 자동차시장의 신형·구형 제품 교체 속도가 빨라지고 시장 경쟁이 극도로 치열해지면서 수익성 압박을 받고 있다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추이둥수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의(CPCA) 사무총장은 지난해 중국 국내 자동차 업계 판매 이익률이 4.1%로 2024년 대비 0.2%포인트 감소해 역대 최저 수준이 됐다고 추산했고, 올해 1∼2월 이익률은 2.9%로 더 낮아졌습니다.
중국 전기차 업계는 당국의 대대적인 지원 속에 세계 최대 규모로 양적 성장을 이뤘지만, 수십 개 국산 브랜드의 과잉 생산과 저가 출혈 경쟁은 고질적 문제인데, 시장이 확대되는 단계를 지나 포화 상태에 접어들면서 업체들은 시장 점유율을 놓고 경쟁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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