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외화예금 157.7억달러 감소…역대 최대폭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4.22 10:55
수정2026.04.22 12:02
[통화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 추이. (사진=한국은행)]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이 157억달러 넘게 감소하며 역대 최대폭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달러화와 기업예금을 중심으로 예금 잔액이 감소한 영향입니다.
오늘(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천21억 7천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153억 7천만달러 감소했습니다.
거주자외화예금이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합니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유로화·엔화예금이 전월 말 대비 각각 103억 6천만달러, 32억 8천만달러, 14억 9천만달러 감소했습니다.
달러화예금은 기업의 원화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환율이 상승하며 환전 규모가 확대되면서 감소했습니다. 원화 수요 증가는 국내 거래처의 원화대금 결제와 3월 말 법인세 납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달러-원 환율은 지난 2월 27일 1천439.7원에서 지난달 31일 1천530.1원으로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감소와 해외투자 집행, 경상대금 지급 등의 요인이 겹치며 감소폭이 확대됐습니다.
유로화예금은 해외 모기업으로의 정산대금 송금 등 영향으로 줄었고, 엔화예금 역시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 감소와 경상대금 지급 등으로 줄었습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 잔액이 868억달러, 개인예금이 153억 7천만달러로 각각 134억 3천만달러, 19억 3천만달러 감소했습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 예금잔액이 872억 4천만달러로 113억 6천만달러 줄었고, 외은지점 잔액이 149억 3천만달러로, 40억달러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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