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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 백악관…"트럼프, 수면시간 줄고 예민해져"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22 10:55
수정2026.04.22 1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일 상반된 메시지를 내놓으며 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그의 수면 부족과 예민해진 상태를 지적하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행정부 내 의사결정 절차가 사실상 중단되고 소수의 대통령 측근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지면서 백악관 내부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현지시간 21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한 관계자는 이날 이란 전쟁과 관련해 "행정부 내 누구도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계획이 무엇인지, 심지어 지금 우리가 무엇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것 같다"며 "모든 것이 완전히 엉망진창이고, 책임 소재도 완전히 불분명하다"고 텔레그래프에 말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협상 관련 메시지를 연일 쏟아내면서 최측근 참모들조차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더욱 예민해진 상태에서 수면 시간까지 줄었으며, 소셜미디어에 '정제되지 않은' 게시물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측근들은 대통령에게 소셜미디어 활동을 자제하라고 조언했으나 결국 손을 쓸 수 없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그사이 트럼프는 이란과의 협상 타결이 '가까워졌다'고 주장했다가 다시 협상은 불가능하다고 언급하는가 하면, JD 밴스 부통령이 종전 협상에 불참할 것이라고 말했다가 곧 '그가 파키스탄에 갈 것'이라고 발언하며 여러 차례 말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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