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170개…맥심 모카골드, 37년 '국민커피' 지켰다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4.22 10:42
수정2026.04.22 15:32
오늘(22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맥심 모카골드는 지난 1989년 출시 이후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입니다. 최근 1년 누적 판매량은 53억개로 1초에 약 170여개가 팔려나간 셈입니다.
'세계최초'부터 '국민커피'까지
맥심 모카골드가 탄생하기 13년 전인 1976년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커피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커피믹스인 맥스웰하우스 커피믹스를 개발해 손쉽게 타서 마실 수 있는 장점을 기반으로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인기리에 판매됐습니다.
이후 1987년 고급화되는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맥심 커피믹스를 선보였고 포장 형태도 기존과 다른 날렵한 스틱 형태를 적용하면서 가정과 사무실에까지 국민적 기호식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까지 여러 업체의 등장으로 국내 커피 시장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졌습니다. 동서식품은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부드럽고 깔끔한 맛과 향을 갖춘 커피 개발에 돌입, 원두 로스팅의 강도, 커피 추출 공정 등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결과 1989년 맥심 모카골드를 개발했습니다.
스테디셀러 비결은 '업그레이드'
맥심 모카골드는 변화하는 고객의 입맛과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변화와 시도를 꾸준하게 지속하고 있습니다. 모든 임직원이 담당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맥심 전 브랜드 제품의 맛과 향,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는 리스테이지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리스테이지를 통해 수많은 신제품이 출시된 것은 물론 향회수기술(SAR), 향회수공법 등 동서식품만이 보유한 다양한 기술과 공법이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초에는 당류 섭취를 줄이려는 제로 트렌드를 반영해 설탕을 넣지 않아도 부드러운 단맛을 즐길 수 있는 신제품 커피믹스 맥심 모카골드 제로슈거 커피믹스가 나왔습니다. 설탕과 물엿 대신 에리스리톨과 폴리글리시톨 등 대체 감미료를 사용해 달콤함은 유지하면서도 제로슈거의 기준인 식품 100g당 당 함량 0.5g 미만을 충족시킨 제품입니다.
맛보는 것 이상의 '체험' 확대
동서식품은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브랜드가 보유한 전문성과 역사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의 일환으로 브랜드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부산, 전주, 군산, 경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선보이는 모카골드 팝업 카페를 통해 맥심 모카골드에 익숙한 세대부터 젊은 층까지 자연스럽게 맛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모카골드 팝업 카페는 매년 다방, 책방, 사진관, 우체국, 라디오 방송국, 골목, 가옥 등으로 콘셉트를 달리하며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 컬러와 다양한 소품으로 꾸며져 인증샷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가 30년이 넘는 기간동안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올 수 있었던 비결은 동서식품의 노하우와 기술력뿐만 아니라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행복’을 전달하고자 노력한 진심이 통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커피의 맛과 향에 집중해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소비자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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