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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기초지수 운용 ETF' 순자산 60조원 돌파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4.22 10:34
수정2026.04.22 10:35

[에프앤가이드 제공=연합뉴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자사 지수를 기초로 운용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 총액이 60조원을 돌파했다고 오늘(22일)밝혔습니다.



이는 연초 33조원에서 3개월여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으로, 같은 기간 국내 전체 ETF 시장의 성장세(300조원→400조원)를 크게 웃돕니다.

에프앤가이드는 "전체 지수산출기관 가운데 한국거래소(KRX)에 이어 순자산 기준 2위를 유지하며 민간 지수사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며 "성장세는 반도체 업종의 어닝 서프라이즈, K방산·조선의 지정학적 수혜,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한 인컴(현금 수익) 수요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반도체 대형주들이 HBM(고대역폭메모리)·AI 서버 수요 급증을 반영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관련 ETF로의 자금 유입이 확대됐고, 미국의 대중국 견제 기조 속에 방산·조선업이 반사수혜 업종으로 부각되며 관련 지수 기반 ETF 역시 동반 성장했다는 것입니다.

연초 이후 에프앤가이드 지수를 추종하는 주요 ETF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자금 유입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KoAct 수소전력ESS인프라액티브'는 47.7%, 'SOL AI반도체TOP2플러스'는 28.1%, , 'SOL 배당성향탑픽액티브'는 22.8%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에프앤가이드는 또 국내 주식 중심이었던 지수 산출 영역을 글로벌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기대감 등으로 우주 산업이 부상하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의 기초지수가 되는 '미국스페이스테크 지수'를 산출하는 등 해외 테마 지수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핵심 테마를 신속하게 지수화하는 것이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자산과 테마를 반영한 혁신 지수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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