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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이란 역공세 "따끔한 맛 보여주겠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22 08:22
수정2026.04.22 11:01

[미국과의 첫 종전 협상 당시 이란 대표단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 연장을 선언한 가운데 이란이 군사 대응 방침 등 오히려 역공세에 나고 있습니다.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 연장을 발표한 저의를 의심하며 미국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계속하면 이란도 군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반관영 매체 타스님 통신은 미국의 해상봉쇄 유지 자체를 적대행위로 규정하고 군사 대응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타스님은 미국의 해상봉쇄가 계속되는 한 최소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것이며 필요시 봉쇄를 무력으로 해제할 것이라는 이란군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의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은 타스님을 통해 "우리 군은 오랫동안 100%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이란을 상대로 한 공격이나 어떤 행동이 있을 경우 이란 군은 정해놓은 표적에 강력한 타격을 즉시 가해 미국과 이스라엘에 다시 따끔한 맛을 보여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협상단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의 참모인 마흐디 모하마디는 21일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의 휴전 연장은 의미가 없다"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모하미디는 "지는 쪽이 조건을 결정할 수 없다. 해상 봉쇄를 계속하는 것은 폭격과 다를 바 없으며 군사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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