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동력 유지될 수 있을까? 트럼프, 휴전연장 선언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22 08:01
수정2026.04.22 10:14
[트럼프 대통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전격 휴전 연장을 선언하면서 향후 협상 동력이 유지될 수 있을지 불확실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이란 해상봉쇄는 유지하겠다고 해 이란을 협상장으로 끌어 들일 유인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장 선언의 배경은 우선 군사적 요인입니다. 그동안 핵심 인프라를 줄줄이 타격하겠다며 이란을 강력하게 압박해왔으나 실행에는 부담을 느낀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란 전쟁에 대한 미국 내 지지도가 상당히 낮고 유가 상승의 압박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신속한 출구전략 마련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란 공격을 재개했다가 자칫 전쟁 장기화로 이어져 11월 중간선거에서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표면적으로는 중재를 자임한 파키스탄의 요청과 이란 내부의 분열상을 내세우며 휴전 연장 정당화를 시도했습니다.
이란과의 협상이 진행되고 어떤 식으로든 결과가 나올 때까지 휴전을 유지하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이란이 받아들이고 대형 변수가 없다면 몇 달 이상의 장기 휴전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당장 이란에서는 휴전 연장 발표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 나왔습니다. 따라서 이란을 협상으로 끌어낼 유인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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