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美 정부에 관세 환급신청 개시…트럼프 "환급 요청하지 않는 회사들 기억하겠다"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4.22 04:42
수정2026.04.22 05:45
[켄터키주 루이빌 국제공항의 UPS 화물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 연방정부가 상호관세 환급 절차를 시작하면서 글로벌 물류기업인 UPS와 페덱스가 환급신청에 나섰습니다.
CNBC는 현지 시간 21일 UPS가 미국 내 수입 신고인으로 등록된 화물의 경우 고객 대신 미 세관 국경보호국(CBP)에 관세 환급을 신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UPS는 환급금 수령까지 최대 석 달이 걸릴 수 있고 그 뒤에야 고객에게 환급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공지했습니다.
방송은 페덱스도 관세 환급 청구를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페덱스는 환급 절차가 간단명료하다면서 미 정부로부터 받은 환급금을 화주와 소비자에게 반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CBP는 전날부터 약 1천660억 달러 (약 245조 원)에 달하는 관세를 돌려주기 위한 온라인 환급 시스템을 가동했습니다.
수입업체와 통관업체들은 전용 포털을 통해 환급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연방대법원이 지난 2월 트럼프 행정부가 국제 비상경제 권한법(IEEPA)을 근거로 관세를 부과한 것이 의회의 권한을 침해한 위법 행위라고 판단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관세 환급 절차가 시작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환급을 신청하지 않는 회사들을 기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CNBC 방송 전화 인터뷰에서 '애플과 아마존 같은 여러 대기업이 관세 환급을 시도하지 않고 있다'는 질문을 받고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나를 매우 잘 아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나는 그들을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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