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워시 연준 의장 후보 "트럼프 꼭두각시 아니다"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4.22 04:27
수정2026.04.22 05:47
[케빈 워시 미 연준 의장 후보 지명자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기준금리 인하를 선호하지만, 자신은 그대로 따를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워시 후보자는 현지 시간 21일 연방상원 은행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대통령들은 금리 인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공개적으로 표현한다는 점"이 차이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시 후보자는 그러나 "연준의 독립성은 연준에 달려있고 연준 지도부는 무엇이 옳은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며 "선출직 공직자들이 금리에 대한 자기 견해를 밝힌다고 해서 통화정책의 독립성이 위협받는다고 믿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시 후보자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를 압박하더라도 연준의 독립적인 판단에 따라 통화정책을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워시 후보자는 인준을 받으면 트럼프 대통령의 '꼭두각시'가 될 것이냐는 질문에 절대 아니라며 연준 의장으로 인준되면 독립적인 행동을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나를 선택한 이유를 알지 못한다"며 "자리를 주면 금리를 인하하겠다는 식의 말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시 후보자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는 대로 금리를 1% 이하로 대폭 인하하면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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