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인도 재생에너지 '리파워링+하이브리드' 투트랙 승부수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4.21 18:05
수정2026.04.21 18:33
GS건설이 급성장 중인 인도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풍력 리파워링과 태양광·풍력·ESS를 결합한 통합 모델을 앞세워 사업 파이프라인을 본격 확대합니다.
GS건설은 어제(20일) 허윤홍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인도 재생에너지 리파워링 기업 아리 에너지(Arie Energy), 풍력발전 기업 수즐론 에너지(Suzlon Energy)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먼저 아리 에너지와는 인도 내 노후 풍력발전소를 대상으로 한 리파워링 사업을 공동 추진합니다. 리파워링은 기존 노후 터빈을 고효율 설비로 교체해 발전량을 늘리고, 이미 검증된 풍황 데이터를 활용해 초기 개발 리스크를 낮출 수 있는 사업 모델입니다.
양사는 향후 5년 내 총 1기가와트(GW) 규모의 프로젝트 확보를 목표로 협력합니다. 향후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개발부터 투자, 운영까지 전 과정을 공동 수행할 계획입니다. GS건설은 사업 구조화와 투자·금융 조달, 수요처 확보를 맡고, 아리 에너지는 인허가와 토지 확보, 프로젝트 관리 등 현지 실행을 담당합니다.
같은 날 수즐론 에너지와는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통합 재생에너지 사업 모델 개발에 나섭니다. 수즐론은 풍력 터빈 제조와 공급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인도 전역에서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협력은 단일 발전원을 넘어서는 '하이브리드' 모델 구축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태양광과 풍력을 결합하고 ESS를 더해 기후 변동성에 따른 출력 불안정을 보완하고, 전력 공급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구상입니다.
GS건설은 이미 인도에서 태양광 발전 디벨로퍼로 참여해 파투르 태양광 발전단지를 운영 중입니다. 이번 두 건의 협약을 통해 기존 사업을 확장하고, 재생에너지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회사 측은 "기존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이 한층 다변화될 것"이라며 "통합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 돈인데 못 뺀다?"…퇴직연금 '묶인 돈' 논란
- 2.70조 넘게 던졌다…블룸버그 "외국인 韓 주식 이탈 가속"
- 3.[단독] 삼성·애플 벽 못 넘었다…샤오미 총판, 알뜰폰 철수
- 4."회사 없애버려야…분사도 각오" 삼성노조 발언 파문
- 5."수입차 보고 있나"…아빠들 이 車 나오자마자 계약서 썼다
- 6.'불닭'으로 삼양 살린 며느리…드디어 회장 됐다
- 7.삼전닉스 판 외국인, 지금 뭘 사고 있다고? [시장 엿보기]
- 8."LG전자 들고 버틴 보람 있네"…폭락장서 존재감 폭발
- 9.월세로 1000만원 내는 이들 누구?…얼마나 벌길래
- 10.李대통령 스타벅스에 일침…"저질 장사치의 막장행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