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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지출 구조조정 약속…"악역 자처하겠다"

SBS Biz 정윤형
입력2026.04.21 17:46
수정2026.04.21 18:17

[앵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재량·의무지출 감축 목표가 용두사미에 그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과감한 구조조정을 약속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윤형 기자, 취임 한 달이 다 돼 가는 박 장관이 향후 재정운용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죠? 

[기자] 

박 장관은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구조조정하고, 확보된 재원은 국정과제나 역점정책 등 적재적소에 투입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박홍근 / 기획예산처 장관 : 내년 예산안 편성지침에 제시한 재량지출 15%, 의무지출 10% 감축 목표치가 용두사미에 그치지 않도록 각 부처와 지속 협력하겠습니다.] 

박 장관은 "예산안 편성지침에 따라 각 부처가 지출 효율화 의견을 내고 있고 이를 다음 달 말까지 받아볼 계획"이라며 "어려운 일이지만 악역이라고 할지라도 받아들이고 적극 설득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2차 추경과 관련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박 장관은 "이미 상황 장기화를 고려해 추경을 편성했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앞으로의 일을 두고 추경을 편성할지 말지 누가 얘기할 수 있겠냐"라고 반문했습니다. 

[앵커] 

IMF 보고서와 관련한 언급도 있었다고요? 

[기자] 

최근 IMF는 한국의 부채비율 증가 속도를 우려했는데요. 

한국의 GDP 대비 국가 부채비율이 올해 54.4%에서 2031년 63.1%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 장관은 "실제 수치가 아닌 전망치는 과대 전망되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나라 부채비율은 주요국에 비해 크게 낮고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지를 함께 봐야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 미래비전을 담은 2045 로드맵과 관련해선 올해 안에 국민들에게 보고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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