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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2차 협상 열린다…양국 대표단 이슬라마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4.21 17:46
수정2026.04.21 18:12

[앵커]

위협과 보복으로 막판까지 불투명했던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양측 대표단이 곧 회담 장소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태희 기자, 우여곡절 끝에 결국 회담이 열리나 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악시오스와 뉴욕타임스는 미국 협상단을 이끌 J.D. 밴스 부통령이 현지시간 20일 밤 혹은 21일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CNN은 2차 회담이 미국 동부 시간으로 21일 밤, 이란 시간으로 22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아직 공식 발표가 없습니다만 뉴욕타임스는 20일 밤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협상을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승인 소식을 듣고서야 밴스 부통령이 출발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기한을 하루 연장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됩니다.

이 같은 소식에 어제(20일) 6% 가까이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5시 현재 1% 내외 하락하고 있습니다.

[앵커]

종전 혹은 최소한 휴전 연장과 같은 합의가 가능할까요? 

[기자]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핵 물질 처리 등에 있어서 양국의 입장 차이가 워낙 큰 상태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20일 언급한 내용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오바마 전 대통령 때 이란 핵 합의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이란의 농축 수준과 비축량에 있어서 진전된 것이 있다면 합의가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양 측이 큰 틀의 합의를 하고 서로 승리를 선언 한 뒤 세부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협상 타결 기대 속에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우리 배 26척 중 상당수는 아랍에미리트로 이동해 빠져나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SBS Biz 송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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