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매대에 김밥·도시락 없다…점주들 분통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4.21 17:46
수정2026.04.21 18:06

[앵커]

편의점 CU 물류기사들의 파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집회 과정에서 사상자까지 발생하며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물류 차질에 애꿎은 점주와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최나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편의점 매대에 '화물연대 파업으로 간편식이 입고되지 않고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CU 점주 : 주문을 넣었는데 파업 때문에 다 들어오고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결품인 것도 많고요. (입고) 시간이 대중이 없어요. 몇 시에 들어올지 좀 늦게 들어오면 (재고가) 없는 경우도 있죠.]

cu 물류 기사들의 파업이 2주 가까이 이어지면서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cu 점포 절반이상에 배송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물류센터뿐 아니라 김밥과 도시락 샌드위치 등의 간편식 제조시설 일부도 기사들에 의해 봉쇄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 : 배송지연이 5시간에서 10시간 이상 심각해진다고 하면 5%에서 10% 정도는 기회 손실이 발생한다. 장기화되면 당연히 타격이 있고요, (CU가) 편의점 1위 업체인데 타격을 입으면 GS25와의 간격이 좁혀지겠네요.]

민주노총 화물연대 기사들은 '노란 봉투법'을 근거로 cu와의 직접 교섭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제(20일) 경남의 CU 물류센터에서 배송을 나서던 화물차와 현장 집회 기사가 충돌하며 사망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화물연대는 노조가 아닌 개인사업자로 노란 봉투법 적용 대상이 아니다, 즉 원청과의 교섭 요구가 성립되지 않는단 설명입니다.

하지만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원청인 cu의 교섭 거부는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시각이 엇갈리면서 cu를 둘러싼 극한 대치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최나리다른기사
매대에 김밥·도시락 없다…점주들 분통
CU 매대에 도시락, 김밥이 없어요…점주들 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