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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장밋빛…코스피 8천 걸림돌은?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4.21 17:46
수정2026.04.21 18:03

[앵커]

보신 것처럼 최근 코스피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어디까지 오를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올해 7000선을 넘어 8000선까지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다만 지정학적 변수는 여전히 부담으로 꼽힙니다.

이한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이란 전쟁 종전 기대 속에 코스피가 6000선에 안착하면서,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한 기대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단기 반등을 넘어 7000선을 넘어설 수 있다는 낙관론까지 힘을 얻는 분위기입니다.

국내 증권사들은 모두 올해 안에 코스피가 7300에서 최대 7900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병연 / NH투자증권 연구원 : 주가가 급하게 오르니까 주가 목표치를 올려 잡기보다는 거꾸로 어닝(기업 실적)에 대한 추정치가 빠르게 올라가서 그것을 따라간 모습이죠.]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시각은 더 장밋빛입니다.

기업 이익의 구조적 성장과 밸류업 정책 효과를 근거로 8000에서 최대 8500까지 제시했습니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변수입니다.

이에 코스피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한국판 공포지수'인 VKOSPI가 최근 50선까지 치솟으면서, 상승장 속에서도 경계심이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신승진 / 삼성증권 연구원 : 중동 이슈가 장기화되는 그림으로 간다라고 하면 에너지 가격이 올라가 버리면 미국 장기 금리를 자극시키고 이 부분들이 IT 기업들 투심에 영향을 줄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 AI 거품론이 재차 불거질 경우 반도체 투톱이 직격탄을 맞아 금융시장이 흔들릴 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기업 실적 개선 기대와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변수 사이에서 코스피는 당분간 낙관과 경계가 교차하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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