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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끝까지 마무리"…與원내대표 연임 도전 공식화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4.21 17:26
수정2026.04.21 17:29

[차기 원내대표 선거 출마 관련 질문 받는 한병도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오늘(21일) 원내대표직을 사퇴하며 여당 원내대표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적한 현안에 대해 책임을 다하기 위해 원내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승리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전임 김병기 당시 원내대표가 각종 의혹으로 사퇴하면서 올 1월 11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중간 계투'를 자처하며 당선됐습니다. 이날까지 100일간 김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를 수행한 그는 취임 초부터 연임 도전을 염두에 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유시유종(有始有終)이라는 말이 있다.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마무리해야 한단 뜻"이라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신발 끈을 조여 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가 끝난 이후에는 다시 입법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오는 12월까지 국정과제 입법을 마무리해 놓아야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연임에 성공하면 상임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이 맡을 것인가'라는 질문엔 "상임위를 정쟁의 도구로 활용한다면 (야당과의) 배분이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며 "'나눠 먹기식'은 한 번 점검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야당과 협의하고 새로 선출될 국회의장과도 이야기를 나누고 내부에서도 토론을 거쳐 기본원칙에 맞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당헌·당규상 원내대표 연임 도전 시 경선 전 사퇴 시한 등은 별도로 명시돼 있진 않습니다. 하지만 한 원내대표는 당이 선거관리위원회 설치 절차에 착수하는 등 경선 계획을 가시화하자 '공정한 경쟁'을 위해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다음 달 6일 실시됩니다. 후임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직무대행을 맡습니다.

당내에서 중립 성향으로 평가받는 한 원내대표는 그동안 무난하게 원내를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그에 대한 추대설도 나옵니다. 이와 동시에 일각에서는 '조작 기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4선 서영교 의원, 지난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3선 박정·백혜련 의원 등의 출마 가능성도 계속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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