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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이란, 백악관의 공황 상태 감지한 거 같다"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4.21 16:25
수정2026.04.21 16:4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켜보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우측) (AP=연합뉴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을 앞두고 협상력을 약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볼턴은 19일(현지 시각) CNN에 출연해, "내 생각에 이란은 백악관의 공황 상태를 감지했다"며 "트럼프가 거의 매일 여기서 벗어나고 싶다고 방송하는 걸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볼턴은 "이는 이란에 엄청난 지렛대를 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트럼프가 J.D. 밴스 부통령과 윗코프 대통령 특사,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 대신에 마크 루비오 국무장관을 협상장으로 보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볼턴은 2주간의 휴전 자체가 실수라며 이는 이란에 전쟁 준비를 할 시간을 벌어주는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내 생각에 휴전은 실수"라며 "이란은 2주간의 휴식으로 회복하고 재그룹화하면서 전쟁의 다음 단계를 위해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볼턴은 이어 "대통령이 지정학적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트럼프는 국내 정치적 결정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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